레이오버 완벽 가이드와 즐기는 방법 총정리

레이오버와 스탑오버의 차이점부터 공항 밖 여행 꿀팁, 수하물 규정, 추천 도시까지. 트립닷컴과 함께 경유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세요.

레이오버 스탑오버 차이

사진 출처 : 트립닷컴

레이오버(Layover)

레이오버는 아주 간단하게 말해 '짧은 환승'을 의미해요. 최종 목적지로 가기 위해 중간 경유 공항에 잠시 들러 다른 비행기로 갈아타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때 경유지에서 머무는 시간이 24시간 미만일 경우를 레이오버라고 부릅니다.

대부분의 경우 2~3시간 정도의 짧은 레이오버는 공항 안에서 시간을 보내지만, 시간이 넉넉하다면 공항 밖으로 잠깐 나가보는 시티 투어도 충분히 가능하답니다.

레이오버 스탑오버 차이점

그렇다면 스탑오버는 무엇일까요? 스탑오버 레이오버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시간에 있습니다.

• 레이오버: 경유지 체류 시간 24시간 미만
• 스탑오버: 경유지 체류 시간 24시간 이상

스탑오버는 의도적인 경유지 여행에 가깝다고 생각하시면 쉬워요. 경유지에서 하루 이상 머물면서 그 도시를 본격적으로 여행하는 거죠. 예를 들어, 인천에서 뉴욕으로 가는 길에 샌프란시스코에서 2박 3일간 머물며 여행한 뒤 뉴욕으로 떠난다면 이건 스탑오버가 됩니다.

레이오버 항공권 검색

사진 출처 : 트립닷컴

모든 여행의 시작은 항공권 검색이죠. 알찬 레이오버를 즐기려면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항공권을 찾아야 합니다.

1. 경유 시간 확인은 필수!

트립닷컴 같은 항공권 검색 사이트에서 목적지를 입력하고 검색하면 다양한 경유 옵션이 나올 거예요. 이때 단순히 총 비행시간만 보지 마시고, '경유 1회'라고 표시된 항공편의 상세 정보를 꼭 확인하세요. 경유지와 경유 시간이 명시되어 있는데, 이 시간이 바로 레이오버 시간이 됩니다.

2. 황금 레이오버 시간을 찾아라!

2~3시간 같은 너무 짧은 레이오버는 공항 밖으로 나갔다 오기엔 너무 빠듯해요. 공항 밖 구경을 계획한다면 최소 6~7시간 이상, 여유롭게 즐기려면 8~10시간 이상의 레이오버 항공권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입출국 심사, 시내까지의 이동 시간, 그리고 다시 공항으로 돌아와 보안 검색을 받는 시간까지 모두 고려해야 해요.

3. 다구간 검색 활용하기

만약 특정 도시에서 레이오버를 즐기고 싶다면, 항공권 검색 시 다구간 옵션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레이오버 방법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인천 → 두바이', '두바이 → 파리' 이렇게 구간을 나누어 검색하면 원하는 시간만큼 머물 수 있는 항공편을 더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이 경우 24시간 미만으로 설정하면 레이오버, 24시간 이상으로 설정하면 스탑오버가 되는 셈이죠.

레이오버 공항 밖, 나가도 될까?

사진 출처 : 트립닷컴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몇 가지 조건을 꼭 확인해야 해요.

1. 시간 확보

입국 심사, 시내 이동, 다시 출국 수속까지 고려하면 최소 7~8시간은 있어야 합니다. 6시간 정도라면 시내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은 고작 30분~1시간에 불과해요. 여유 있는 레이오버라야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2. 비자 확인

공항 밖으로 나가는 건 곧 입국이라는 의미이므로, 해당 국가의 비자 규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유럽은 대부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지만, 중국처럼 경유 비자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니 출발 전에 꼭 체크하세요.

3. 교통편 조사

레이오버 여행은 시간이 금이죠. 공항철도, 지하철, 리무진 버스, 택시 등 어떤 교통수단이 가장 빠른지 미리 알아두면 훨씬 여유롭습니다. 구글맵 같은 앱을 활용하면 실시간 교통 상황도 확인할 수 있어요.

레이오버 수하물 규정

사진 출처 : 트립닷컴

“공항 밖으로 나가려면 위탁 수하물을 찾아야 하나요?” 하는 질문이 많을텐데요.

대부분의 경우는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출발지에서 부친 짐은 최종 목적지까지 자동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경유지에서는 기내용 가방만 들고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면 됩니다.

하지만 예외도 있어요.

• 분리 발권: 항공사를 달리 예약했다면 짐을 찾아 다시 부쳐야 합니다.
• 특정 국가 규정: 미국처럼 첫 도착지에서 무조건 짐을 찾아 세관 심사를 거친 뒤 다시 부쳐야 하는 곳도 있습니다.
• 공항 변경: 경유지에서 다른 공항으로 이동한다면 당연히 직접 짐을 챙겨야 합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출발 공항 체크인 시 직원에게 확인하는 거예요. 수하물 태그에 최종 목적지 코드가 찍혀 있으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팁: 레이오버 중 시내 투어를 계획한다면 갈아입을 옷, 세면도구, 보조배터리, 상비약 정도는 꼭 기내용 가방에 챙기세요!

레이오버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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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밤늦게 도착해서 다음 날 아침 일찍 출발하는 10~15시간 정도의 애매한 레이오버라면, 무리해서 시내 구경을 하는 것보다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이때 레이오버 호텔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죠.

• 공항 내 환승 호텔: 입국 심사를 받지 않고, 공항 환승 구역 내에 머물면서 이용할 수 있는 호텔입니다. 이동이 편리하고 비자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이 비싸고 예약이 빨리 마감되는 편입니다.
• 공항 근처 호텔: 입국 심사를 받고 공항 밖으로 나와야 합니다. 공항에서 운영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많으며, 환승 호텔보다 저렴하고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다음 날 아침, 개운한 상태로 여행을 이어갈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죠.

트립닷컴에서 경유지 공항 근처의 무료 공항 셔틀 옵션이 있는 호텔을 검색해 보세요. 합리적인 가격에 편안한 휴식을 보장하는 레이오버 호텔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거예요.

레이오버 여행하기 좋은 도시 BEST 3

1.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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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편의 시설이 잘 갖춰진 공항으로 손꼽히는 창이공항은 레이오버 그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여행입니다. 나무 정원, 인공 폭포 ‘주얼’, 무료 영화관, 나비 정원까지 갖추고 있어 공항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즐길 거리가 풍부합니다.

✨ 추천코스

창이공항 도착 후 MRT 탑승 ➡ 머라이언 파크 인증샷 ➡ 마리나 베이 샌즈 ➡ 가든스 바이 더 베이 ➡ 식사 ➡ 공항 복귀

꿀팁: 시간이 부족하다면 공항 내 쥬얼 창이에서 ‘레인 보텍스’ 폭포만 봐도 싱가포르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정 조건 충족 시 무료 시티 투어 버스도 운영하니 꼭 확인하세요.

2.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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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항공사를 이용해 유럽이나 아프리카로 갈 때 자주 거치게 되는 도하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카타르 항공은 레이오버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더욱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 추천코스

하마드 국제공항 도착 후 메트로 탑승 ➡ 수크 와키프 ➡ 팰컨 수크 ➡ 식사 ➡ 이슬람 예술 박물관 주변 산책 ➡ 공항 복귀

꿀팁: 카타르 항공의 경유 승객을 위한 '디스커버 카타르(Discover Qatar)' 프로그램을 확인해 보세요. 저렴한 비용으로 도하 시티 투어, 사막 사파리 등 다양한 레이오버 투어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공항 내에 신청 데스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3. 튀르키예 이스탄불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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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아시아의 교차로, 이스탄불은 그 자체로 거대한 박물관 같은 도시입니다. 비잔티움과 오스만 제국의 유산을 고스란히 간직한 구시가지와 활기 넘치는 신시가지는 조화를 이룹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거리가 있어 최소 10시간 이상 여유가 필요합니다.

✨ 추천코스

이스탄불 공항 도착 후 Havaist 버스 탑승 ➡ 술탄아흐멧 광장 도착 ➡ 블루 모스크 ➡ 아야 소피아 ➡ 식사 ➡ 그랜드 바자르 또는 이집션 바자르 ➡ 공항 복귀

꿀팁: 터키 항공은 6~24시간 레이오버 승객에게 무료 이스탄불 시티 투어 프로그램 '투어이스탄불'을 제공합니다. 공항 내 호텔 데스크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다양한 시간대의 코스가 준비되어 있어 레이오버 시간에 맞춰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와 교통, 식사까지 포함된 알찬 투어를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레이오버의 개념부터 스탑오버와의 차이, 레이오버 하는법, 수하물과 호텔, 공항 밖 관광, 그리고 세계 주요 허브 공항의 추천 일정까지 모두 살펴봤습니다. 단순한 환승이 아닌 또 하나의 여행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바로 레이오버의 매력이랍니다. 다음 여행에서는 레이오버를 새로운 여행으로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