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처음 타거나 오랜만에 공항에 가는 날, 가장 긴장되는 순간은 바로 탑승수속일지도 모릅니다. 이 글에서는 체크인부터 보안 검색, 게이트 탑승까지 전 과정을 차근차근 정리해 드릴게요.
탑승수속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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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시작하기 전 공항에서 가장 먼저 하게 되는 절차가 바로 탑승수속입니다. 탑승객이 항공편에 탑승하기 위해 항공사에 본인의 정보를 받고, 비행기 탑승권 발급을 받는 절차를 의미합니다. 항공사가 승객의 신원과 예약 정보를 확인하고, 수하물을 위탁받으며, 좌석을 배정하고 탑승권을 출력 또는 전자 형태로 제공하는 일련의 과정을 완료해야만 실제 비행기에 오를 수 있는 자격이 생깁니다. 이 모든 과정이 바로 탑승수속 뜻에 해당합니다.
탑승수속 영어로는 ‘Check-in’이라고 표현합니다. 국제공항에서는 ‘Check-in Counter’라는 표지판을 따라가면 해당 절차를 밟을 수 있는 카운터를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최근에는 모바일 체크인, 자동 체크인 키오스크 등 비대면 수속 방식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탑승수속 절차에 대한 모든 것을 소개해 드릴게요.
탑승수속 절차 한눈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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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항공권 확인 및 탑승수속 체크인
공항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탑승수속 체크인입니다. 항공사 카운터에서 여권과 항공권을 제시하면 본인 확인과 좌석 배정이 이루어지고, 비행기 탑승권 발급도 이 단계에서 진행됩니다. 모바일이나 키오스크를 이용한 셀프 체크인도 가능합니다.
2) 수하물 위탁
체크인이 끝나면 부칠 짐을 위탁합니다. 이때 기내 반입 불가 물품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수하물 중량 제한도 체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위탁 수하물이 없는 경우, 바로 3번으로 이동해주세요.
3) 보안 검색
수하물 위탁 후에는 보안검색대에서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짐을 검사받습니다. 액체류나 날카로운 물건, 제한 품목은 이곳에서 적발될 수 있으므로 미리 정리해 두는 것이 비행기 탑승 준비에 도움이 됩니다.
4) 출국심사 (국제선 한정)
국제선 비행기 탑승수속을 진행할 경우, 여권 확인과 출국심사를 받게 됩니다. 여권과 비자를 미리 꺼내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5) 탑승 게이트 이동 및 대기
모든 수속이 끝나면, 비행기 탑승 순서에 따라 지정된 게이트로 이동해 대기합니다. 항공사에서 탑승을 시작하면 방송 안내에 따라 줄을 서서 순차적으로 입장하면 됩니다.
국내선 vs 국제선 비행기 탑승 절차 어떻게 다를까?
항목 | 한국 국내선 | 국제선 | 해외 국내선 |
신분 확인 |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 여권, 비자 (국가별 상이) | 여권 |
탑승수속 체크인 | 항공사 카운터 / 키오스크 / 모바일 가능 | ||
비행기 탑승권 발급 | 수속 후 즉시 발급 | 여권 확인 후 발급 | 여권 확인 후 발급 |
수하물 위탁 | 기내 반입 기준 완화 (노선별 상이) | 무게·규격 기준 엄격, 제한 품목 주의 | 국제선 기준 적용 가능성 있음 |
보안 검색 | 보안 검색만 진행 | 보안 검색 + 출국심사 | 국가별 규정에 따라 다름 |
출국심사 | 없음 | 필수 | 없음 (이미 입국한 외국인 대상) |
탑승 게이트 이동 | 보안 검색 후 바로 이동 | 출국심사 후 이동 | 보안 검색 후 게이트로 이동 |
소요 시간 | 최소 1~2시간 전 도착 권장 | 최소 2~3시간 전 도착 필수 | 최소 2~3시간 전 도착 권장 |
✅ 한국 국내선은 간단하지만 시간 관리 중요
국내선 비행기 타는 법은 비교적 단순합니다. 탑승수속 체크인은 항공사 카운터나 키오스크, 앱으로 빠르게 가능하며, 여권이 아닌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만으로도 수속이 가능합니다. 비행기 탑승권 발급 후 수하물 위탁, 보안 검색만 거치면 바로 게이트로 향할 수 있어요.
🌍 국제선은 절차가 많고 서류 확인이 철저
국제선 비행기 탑승수속은 여권 및 비자 확인, 출국심사, 면세구역 이용 등 여러 단계를 포함합니다. 비행기 탑승 준비도 더 까다로워, 액체류 제한, 전자기기 검사 등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탑승수속 체크인 시 여권을 제시하고, 출발 2~3시간 전 도착이 필수예요.
✈️ 해외 국내선 탑승, ‘국내선’이라도 여권 필요!
바르셀로나 → 마드리드처럼 현지 국가 내에서 움직이는 해외 국내선의 경우입니다. 이런 노선도 이름은 국내선이지만, 한국인처럼 외국 국적자라면 반드시 여권을 지참해야 합니다. 항공사나 보안 검색 시 여권 확인을 요구하며, 일부 경우에는 입국 경로 확인을 위해 심층 질문이 진행될 수도 있어요. 즉, 국내선이더라도 출발 국가가 외국이면 한국 국내선과 다르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탑승수속 체크인
🛫 탑승수속 방식 세 가지
탑승수속 체크인은 보통 아래 세 가지 방식 중 하나로 진행됩니다:
1) 공항 카운터 체크인
가장 기본적인 방식으로, 항공사 데스크에서 여권(또는 국내선의 경우 신분증)을 제시하고 직원의 안내에 따라 수속을 받는 방법입니다. 국제선 비행기 탑승수속 시에는 반드시 여권이 필요하고, 일부 국가는 비자 소지 여부도 확인합니다.
2) 모바일 체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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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출발 24~48시간 전에 미리 탑승수속을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좌석 선택, 비행기 탑승권 발급까지 완료되며, 수하물이 없다면 공항 카운터를 거치지 않고 곧장 보안검색대로 이동할 수 있어요. 모바일 체크인은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가능하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여권 실물 확인이 필요한 경우 공항 카운터 방문이 요구됩니다.
3)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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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내 무인 키오스크를 이용해 직접 체크인을 진행하는 방법입니다. 여권 또는 예약 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비행기 탑승권 발급이 되며, 수하물 태그도 함께 출력됩니다. 특히 국내선에서는 이 방식이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되며, 국제선에서도 점점 확산하고 있습니다.
탑승수속 마감 시간을 놓쳤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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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수속 마감 늦으면
탑승수속 늦으면 항공사 카운터가 이미 문을 닫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수하물을 부칠 수 없고, 탑승권을 발급받지 못했기 때문에 비행기 탑승 준비 자체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가 됩니다. 이 경우 해당 항공편에 탑승할 수 없습니다.
항공사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처리됩니다:
LCC(저비용항공사): 마감 이후 도착 시 거의 예외 없이 탑승 불가 처리
대형 항공사(FSC): 상황에 따라 후속편으로 변경해 주거나, 일정 변경 수수료+운임 차액을 부담해야 할 수 있음
특히 국제선의 경우 보안 및 출입국 심사 등 남은 절차가 많아, 실제 출발 1시간 전에는 이미 비행기 탑승 절차가 거의 종료됩니다. 따라서 늦게 도착했다면 탑승권 무효로 이어지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탑승수속 마감 시간을 피하기 위한 팁
✅ 출발 2~3시간 전 공항 도착은 기본
✅ 모바일 앱 또는 키오스크를 활용한 사전 수속
✅ 공항 셔틀이나 교통편 지연 가능성 고려한 여유 있는 출발
✅ 수하물 없는 경우에도 마감 시간을 기준으로 체크인 완료 필요
그리고 만약 너무 늦었다면, 당황하지 말고 항공사 데스크에 바로 문의하세요. 이후 항공편으로의 변경 가능 여부, 수수료 발생 조건 등을 빠르게 확인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행기 탑승권 발급부터 실제 탑승까지
모든 수속을 마치고 비행기 탑승권 발급까지 완료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비행기 탑승 절차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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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탑승권 확인 후 보안 검색
탑승권을 들고 보안검색대로 이동하면, 기내에 반입 가능한 물품인지 확인받는 절차가 이어집니다. 이 과정이 예상보다 오래 걸릴 수 있으므로 여유를 갖고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탑승 게이트 도착 후 대기
보안 검색을 마친 뒤에는 탑승권에 적힌 게이트로 이동합니다. 공항 규모에 따라 걷는 거리가 꽤 될 수 있으므로, 면세점이나 식당에 들르기 전에 위치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비행기 탑승 순서에 따라 줄서기
탑승 시간이 되면 항공사 직원이 안내 방송과 함께 탑승을 시작합니다. 항공사에 따라 그룹별로 부르기도 하고, 좌석 뒷번호부터 앞번호 순서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탑승권과 신분증을 다시 한번 확인한 후 비행기에 오르게 됩니다. 탑승 후에는 휴대폰을 비행기 탑승 모드로 전환해 주세요.
탑승은 일반적으로 출발 3-40분 전에 시작하며, 출발 10-15분 전이면 게이트가 닫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아야 해요. 특히 게이트가 바뀌는 경우도 있으니, 전광판과 항공사 앱을 통해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 꼭 알아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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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물 체크리스트
여권 & 비자: 국제선의 경우 여권은 기본이고, 일부 국가는 비자까지 요구하므로 출발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신분증: 한국 국적자라면, 한국 국내선은 여권 없이도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탑승권: 모바일, 이메일, 종이 등의 탑승권을 사전에 확인하고 저장해 두세요. 모바일 탑승권을 사용할 경우 배터리 잔량도 체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약 확인서: 호텔, 렌터카, 투어 예약 내역 등을 출력하거나 모바일에 저장해두면 입국심사 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짐 정리 팁
기내 반입 수하물은 액체류 용량 제한(보통 100ml 이하, 1리터 지퍼백 내 담기) 등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면도기·가위·손톱깎이 등 날카로운 물품은 수하물로 보내야 합니다.
노트북, 태블릿 등 전자기기는 보안 검색 시 별도로 꺼내 검사받아야 하므로 꺼내기 쉬운 위치에 넣어두세요.
겉옷, 세면도구, 충전기 등은 기내 수하물로 챙기면 장거리 비행 시 유용합니다.
🕒 시간 관리
출발 당일에는 비행기 시간에만 집중하지 말고, 비행기 탑승수속 마감 시간을 기준으로 전체 일정을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성수기나 공항 확장 공사 시, 보안 검색에만 30분 이상 걸릴 수도 있기 때문에 여유 있게 도착하는 것이 좋아요.
탑승수속은 여행의 시작을 결정짓는 중요한 첫 단계입니다. 국내선이든 국제선이든, 수속 방법과 마감 시간을 정확히 알고 움직이면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해외여행이나 해외 국내선을 이용할 경우, 여권 지참과 각국의 수속 규정을 숙지하는 것이 필수죠. 처음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여행자부터 잦은 출장자까지, 미리 알아두면 유용한 탑승수속 정보. 이 글을 통해 더 이상 공항에서 당황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지금 바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트립닷컴에서 항공권부터 호텔, 교통편까지 한 번에 준비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