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동반한 해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바로 아기 여권 사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기 여권 사진을 포함한 아기 여권 만들기의 모든 과정을, 규정부터 촬영 팁, 발급 절차까지 한눈에 살펴보세요.
아기 여권 사진 필수 규정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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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여권 사진을 준비할 때는 성인의 여권 사진 규정과 비슷한 특별한 아기 여권 사진 규정을 소개합니다.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배경과 아이의 표정, 그리고 촬영 각도에 있습니다. 배경은 반드시 흰색이어야 하며, 그림자나 얼룩, 무늬가 전혀 없어야 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바로 아이의 표정입니다. 웃거나 울고 있는 표정은 허용되지 않으며, 가능한 한 입을 다물고 정면을 응시하는 표정이어야 합니다. 특히 신생아의 경우 목 가누기가 부족하여 바로 눕혀 촬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카메라 각도가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형태가 아니라, 아이의 얼굴과 수평이 되는 위치에서 정면으로 촬영해야 합니다.
또한 눈을 정면으로 뜨고 있어야 하며, 눈에 반사되는 빛이나 적목 현상이 없도록 세심히 확인해야 합니다. 모자는 쓰지 않으며, 유모차 스트랩이나 부모의 손과 같은 지지체가 사진에 절대 노출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런 세부 사항들을 하나하나 체크하는 것이 성공적인 아기 여권 사진을 얻는 첫걸음입니다. 규정에 맞지 않는 사진은 신청 자체가 거부될 수 있으므로, 사진관에 맡길 때도 꼭 아기 여권 사진 규정에 맞게 촬영해 달라고 당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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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찍는 완벽한 아기 여권 사진 촬영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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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관에서 촬영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아이의 컨디션이나 일정 때문에 집에서 아기 여권 사진을 직접 찍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집에서 촬영할 때는 자연광이 가장 좋은 친구입니다.
✅ 창가에서 나오는 부드러운 빛을 등지게 하지 말고, 얼굴 앞쪽으로 비치도록 아이를 눕혀주세요.
✅ 흰색 이불이나 침대 시트를 배경으로 사용하면 간단하게 규정에 맞는 배경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편안하고 기분 좋은 상태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배가 부르고 잠을 충분히 잔 후의 시간대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 카메라는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히 촬영이 가능합니다. 플래시는 사용하지 말고, 연속 촬영 모드를 활용하여 다양한 순간을 포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아이의 시선을 사진기 방향으로 유도하기 위해 부모가 카메라 뒤에서 장난감을 들고 관심을 끄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수십 장, 수백 장을 찍는 마음가짐으로 인내심을 가지고 임하다 보면 규정을 완벽히 준수하면서도 아이의 귀여운 모습을 담아낼 수 있는 아기 여권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촬영 후에는 사진의 크기와 해상도가 여권 사진 규격(가로 35mm, 세로 45mm)에 맞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합니다.
* 온라인 신청용 여권사진은 가로 413 X 세로 531 규격을 권장합니다.
아기 여권 만들기: 방문 전 꼭 챙겨야 할 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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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여권 만들기를 위해 민원실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준비물을 챙겨야 합니다.
✔️ 부모 중 한 분이라도 함께 방문해야 하며, 동행하는 부모의 신분증은 필수입니다.
✔️ 가장 중요한 서류는 가족관계증명서 원본이며, 발급 후 6개월 이내에 발급된 것이어야 합니다.
✔️ 또한 아기 여권 사진 2매를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규격에 맞지 않거나 훼손된 사진은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여분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아기 여권 만들기 과정에서 신생아의 경우 주민등록증이 없으므로 가족관계증명서로 본인 확인을 대신합니다. 만약 부모가 모두 동반하지 못하는 경우, 위임장과 위임자 및 대리인의 신분증 사본 등 추가 서류가 필요할 수 있어 사전에 관할 여권사무소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 여권 발급 신청은 주민등록지 관할 뿐만 아니라 전국 모든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도 가능합니다.
아기 여권 발급 신청부터 수령까지: 아기 여권 발급 기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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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여권 발급 신청을 무사히 마쳤다면, 이제 발급될 때까지 기다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아기 여권 발급 기간은 5일에서 7일 정도 소요됩니다. 하지만 여행 시급성에 따라 긴급 발급을 선택하면 2~3일 정도로 단축시킬 수도 있습니다. 아기 여권 발급 기간은 공휴일과 주말을 제외한 평일 기준으로 계산되므로, 여행 일정을 감안하여 넉넉하게 신청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아기 여권 발급 진행 상황은 여권사무소 홈페이지나 정부24 앱을 통해 수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권이 준비되면 방문 수령하거나, 희망 시 등기우편으로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방문 수령 시에는 수령인과 수령인 신분증, 그리고 신청 시 받은 접수증을 꼭 지참해야 합니다. 아기 여권 발급이 완료되었다면, 여권에 기재된 개인정보와 사진이 정확한지 반드시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특히 이름의 영문 표기가 항공권과 일치하는지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 후일에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을 미연에 방지하는 길입니다. 이때 함께 준비해야 할 항공권은 아이의 영문 이름이 여권과 정확히 일치하도록 예약해야 합니다.
아기 여권 서명과 아기 여권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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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여권 서명'란은 만 12세 미만의 경우 공란으로 남겨둘 수 있습니다. 즉, 서명이 필수적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부 부모들은 아이의 손가락 도장을 찍거나, 부모가 대신 서명을 해도 되는지 궁금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만 12세 미만 아동의 여권에는 서명이 요구되지 않으니, 아무것도 기재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아기 여권 서명란에 무언가를 적거나 도장을 찍으면 오히려 여권이 무효처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아기 여권 기간에 대해 알아보면, 만 12세 미만 아동의 여권 유효기간은 5년입니다. 성인의 경우 10년인 것과 비교하면 절반에 불과하죠. 이는 어린아이들의 외모가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본인 확인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아기 여권 기간이 다 되었을 경우, 갱신 신청을 해야 하며 이때 다시 규정에 맞는 새로운 아기 여권 사진이 필요합니다. 처음 아기 여권 만들기 때와 동일한 절차와 서류를 준비하여 신청하면 됩니다. 유효기간이 1년 미만으로 남았다면 해외 여행 계획이 없더라도 미리 갱신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기 여권 사진을 비롯한 아기 여권 만들기 과정은 다소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가족의 소중한 해외 경험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아기 여권 발급 이후에는 항공권과 숙소 예약 등 나머지 준비도 차근차근 진행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