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기차역에서 가깝고, 잔교를 향해 걷다보면 해변이 나온다. 근데 그 해변이 진짜 예쁨. 바다는 생각보다 깨끗하지 않아서 들어가지는 않았다. 여튼 해변에 서면, 멀리 중국의 건축물인 잔교가 보이고 그 반대쪽에는 오래된 독일식 건물들이 보이는데 진짜 묘한 풍경이다. 낮에는 그런 묘한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좋고, 밤에는 빛나는 잔교의 야경을 볼 수 있다. 밤낮으로 기념사진을 찍어주는 분들이 있으니 (즉석에서 사진을 인화, 코팅해 준다.) 가면 찍어보길 바란다. (사진 구석에 칭다오 잔교 기념 사진이라는 중국어를 새겨 주는게 참 정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