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르하의 기억은 특별하다.
우연한 곳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 멋진 대화를 나눴고, 바다로부터 오는 충만함에 대해 생각했다.
나로서, 그 자체로, 온전하게 온전한 기분을 느꼈다.
처음 만났지만 밤이 새도록 멋진 대화를 나눴던 그 사람은 이른 아침 나보다 먼저 네르하를 떠났고, 나는 하루 더 네르하에 머물까 고민을 하다 온전함을 온전하게 간직하기 위해 나에게 충만함을 느끼게 해준 바다를 뒤로 한 채 다음 도시로 떠났다.
모든 게 완벽했던 순간은 영원하지 않다.
그들은 나를 떠나간다.
홀로 남은 순간을 더 붙잡고 있을 것인지는 순간의 결정이지만, 중요한 건 나에겐 가야 할 다음 도시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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