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세부 근교에 있는 카모테스 섬에 다녀왔습니다. 카모테스 섬은 사실 한국인한테 유명한 섬은 아니지만 저는 이번에 세부에서 길게 여행을 해서 갈 수 있는 곳은 다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세부 피어1에서 오션 젯 배 타고 1시간 30분 정도 가면 도착하는 작은 섬이에요. 카모테스 항에 도착하면 호객행위를 하는 분들이 많은 데 저희는 벤을 빌려서 투어를 했습니다. 어디를 가고 싶은지는 많은 옵션 중에 선택하면 되고 저희는 동굴 탐험과 망고들롱 리조트 해변, 다나오 호수 공원 이렇게 다녀왔어요. 처음 도착한 동굴 체험은 실망스러웠지만 두 번째로 간 티무보 동굴은 너무 좋았습니다. 동굴 안에 들어가서 탐험하면서 수영을 할 수 있는데 많은 동굴을 가봤지만 동굴 안에서 수영해보는 건 처음이었거든요! 시원해서 너무 좋았어요. 그 후에는 망고들롱 리조트 해변에 가서 수영하고 열심히 놀다가 다나오 호수가서 밥 먹고 잘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