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끝이 있다면 아이슬란드는 세계의 끝이고, 세계에 동화나라가 있다면 이곳도 아이슬란드입니다. 아이슬란드를 "세계의 끝과 차가운 동화 나라"라고 표현하는 것은 더 적절하지 않습니다. 아이슬란드의 황량함은 마치 세상의 끝에 온 것 같은 외로울 수 있고, 아이슬란드의 아름다움은 꿈의 동화나라 같지만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고 우박이 내리는 아이슬란드는 극도로 차갑습니다. 전국에서 오로라가 보이는 세계 유일의 곳이기도 합니다.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자주 폭발하는 오로라의 아름다움, 겨울만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얼음 동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같은 마지막 눈 장면 등은 미친 짓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