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를 걷고 호흡하는 로맨틱한 시간 | 타이베이 꽃박람회 공원 슬로우 트래블
#7월호구절 2025
📍 타이베이시 중산구 위먼가 1호 (MRT 위안산역 1번 출구)
빠르게 돌아가는 타이베이에는 사람들이 언제든 멈춰 서서 걷고, 앉아 하늘을 바라보고 싶어 하는 곳이 있습니다. 타이베이 국제 꽃 박람회 공원은 푸른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도심 속 오아시스와 같습니다.
MRT 위안산역에서 내리자마자 붐비는 출구와 인파를 헤치고 5분도 채 걸리지 않아 공원 입구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부터는 자연과 함께하는 산책이 시작됩니다.
🌸 푸른 공간, 햇살, 그리고 생동감이 어우러진 일상의 풍경
공원은 매우 넓고 끝없이 펼쳐진 잔디밭이 있습니다. 인공적인 구조물은 많지 않지만,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합니다. 세 명이나 다섯 명의 친구들이 피크닉 매트를 깔고, 가벼운 식사와 음료를 준비하며 이곳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따스한 햇살을 만끽합니다. 가장 소박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행복이죠. 아이들을 데리고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부모들, 나무 그늘에 기대어 수다를 떨고 있는 연인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모습은 일상이지만, 동시에 아름답기도 합니다.
🍽️ MAJI 푸드 앤 펀: 마켓에서 즐기는 세계 여행
쇼핑에 지쳤다면 공원 옆에 있는 "MAJI 푸드 앤 펀"을 잊지 마세요. 이국적인 푸드트럭, 음식 가판대, 그리고 셀렉트 숍들이 어우러진 작은 국제 시장 같은 곳입니다. 한식, 일식, 베트남식 등 어떤 맛을 원하든 새로운 맛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게다가 편안하고 따뜻하게 꾸며진 좌석 공간은 한번 앉으면 오래 머물고 싶게 만듭니다.
휴가철에 방문한다면, 온갖 유기농 과일과 채소, 꿀잼, 그리고 작은 농산물들을 판매하는 플라워 엑스포 파머스 마켓도 있습니다. 저도 기념품을 몇 개 사서 집에 가져가고 싶을 정도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관광 명소가 아니라 삶의 일부입니다.
혼자 조용히 산책을 하거나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며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플라워 엑스포 공원은 편안한 힐링을 선사합니다. 삶이 조금 지루할 때, 여유로운 오후 산책을 즐겨보세요. 이 도시의 오아시스는 언제나 당신을 따뜻하게 맞이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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