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서 여행 | 세계적인 명청 민가, 한성 당가촌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면, 당가촌은 단 한 번의 눈길만으로도 입장료가 아깝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경사로를 돌아 마을로 들어서면, 마을은 매우 조용하고 상업적인 분위기는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거리를 따라 앉아 있으며, 대화 중에 지나가는 관광객들을 슬쩍 살펴봅니다. 소규모 관광지라 관광객들은 두세 명씩 드문드문 있습니다.
한성에 가보지 않으면 당가촌을 모른다고 합니다. 이름만 들으면 당연히 붉은 성지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잘 보존된 명청 시대 스타일의 고대 마을이었습니다.
당가촌의 사합원은 한성 민가의 대표적인 예 중 하나입니다. 약 700년의 세월을 거치며, 당가촌에는 123개의 사합원과 20여 개의 고대 골목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는 희귀한 인문 경관으로, 동양의 고대 전통 주거 마을의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며, 지금까지 가장 잘 보존된 명청 건축 마을이기도 합니다. 오랜 역사를 지닌 당가촌은 한때 번영했던 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성은 건륭 연간에 섬서의 '작은 북경'이라 불렸고, 당가촌은 농업과 상업이 모두 발달하여 경제적으로 번성해 '작은 한성'이라 불렸습니다. 이를 통해 당시의 번영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당가촌의 전체 건축군은 우아하고 정교하며 인문 예술적 분위기가 풍부합니다. 뚜렷한 건축 특징과 전통 문화의 내용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빛을 발합니다. 벽돌 조각, 석조각, 목조각은 당가촌 민가 건축의 정수로 여겨지며, 높은 예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 오래된 돌로 포장된 골목길, 다양한 형태의 웅장한 문루, 정교한 상마석, 장엄한 사당, 우뚝 선 문성각, 신비로운 피진주, 화려한 절효비와 합리적으로 배치된 사합원은 모두 당가촌의 과거 번영과 번화함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실용 정보
🚄교통: 시안 시내에서 한성으로 가는 고속열차가 있으며, 소요 시간은 2시간입니다.
⚠️소상품을 파는 곳과 식당도 사합원 안에 있고, 직접 경험해 본 결과 건축물도 그다지 정교하지 않아 체험 만족도가 높지 않습니다. 관심이 없다면 가지 않아도 됩니다.
🎫입장료: 50위안/인, 하차 후 주차장을 지나면 바로 보입니다. 입구를 지나면 먼저 전망대가 나오고, 그 다음 내리막길이 있습니다. 관람 코스를 따라 걸으면 됩니다. 모두 고대의 돌길이고, 사합원 간 거리도 매우 가깝습니다. 계단이 높으니 반드시 걷기 편한 신발을 신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