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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에도 공룡이? ‘친타오 사우르스’가 발견된 화석유적지 ‘극비청도룡 유적관’
중국 최초이자 이 지역의 공룡을 대표하는 공룡 ‘친타오 사우르스’
화석이 발견된 유적지인 이 곳은 엄밀히 이야기 하자면
칭다오가 아닌 연태시(烟台市) 래양(莱阳)에 위치해 있습니다.
중국어를 직역하자면 ‘극비 청도룡’이라 불리었던 이 생명체는
머리위에 마치 뿔같은 벼슬이 붙어있어 ‘극비’라는 이름이
붙었는데요 .. 칭다오 용이 아닌 ‘친타오’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로마자 표기방식의 오류로 인한 것이라고 합니다 .
아울러 지역명은 아무래도 소속된 연태보단 칭다오가 지리적으로
더 가까워서 그런듯 해요 .
‘친타오 사우르스’는 한반도에도 서식했던 것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1950년대 이 공룡이 이 곳에서 발굴될때 까지만 해도
중국 발굴 역사상 이렇게 온전한 형태의 공룡뼈가
발굴된 적이 없었고 공룡알과 공룡화석이 같이 발견된 굉장히
희소성 있는 지역이었다 하네요 .
다만 주위엔 별다른 부대시설이 없고 허허벌판이며
유적지 규모도 작아 일반 여행객들은 거의 없는 편이며
고생물학자가 아닌 이상 일반인들이 가도 크게 뭔가를 느끼긴
힘든 곳입니다 .
저 볼록하게 씌워놓은 투명 버블 안에는 조각조각 발견된
화석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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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나무화석들로 꾸며진 공원, 장하 국제 수목 화석림.
연태 래양시 국가 지질공원에는
나무화석으로만 꾸며진 공원이 있습니다 .
중국을 필두로 각 국가별 규화목들을 모아 놓은 곳인데
지금으로부터 1-2억년전 생성된 나무 화석들을 볼 수가 있죠 .
나무가 화석화 되려면 급하게 뭔가에 묻혀 긴 세월을 이겨내야
하는데 그 사이 광물이 침투되어 나무 형태는 그대로 유지한체
돌덩이가 되는데요 ..
지금으로부터 수억년전의 나무를 형태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만
나무 기둥을 세우기 위해 시맨트를 쓴 흔적도 보입니다 .
일부러 찾아가서 볼 정도는 아니고 주위에 들르실 일 있으면
산책삼아 둘러보긴 좋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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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룡화석의 고향, 백악기 박물관
중국 래양 국가 지질공원의 핵심은 누가 뭐라고 해도
발굴된 양질의 화석들을 모아놓은 ‘백악기 지질 박물관’입니다 .
근방의 다른 곳들은 대체로 발굴 유적지나 지질을 볼 수 있는
곳이라면 이곳이야 말로 제대로 된 공룡화석 풀세트가
갖춰진 곳이기 때문입니다 .
박물관의 규모는 중국치고 단촐하지만 예전 EBS 에서 방영했던
‘한반도의 공룡:점박이’를 기억하는 분이라면
점박이가 사냥했던 초식공룡중 머리에 길다란 볏이 달린
공룡을 기억하실텐데 바로 그 ‘친타오 사우루스’의
전체 화석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
래양 국가 지질공원을 찾으시는 분들은 이 곳이 핵심이니
꼭 기억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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