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동남을 여행하며 올해 가장 아름다운 온천을 검하에서 즐겼습니다
시장, 리핑, 카이리 등지에 비해 검하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곳이지만, 저는 여러분께 이곳을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아름다운 민속 건축물과 인문 환경뿐만 아니라, 검하에는 훌륭한 온천 리조트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에 제가 묵은 '양아사 온천 마을'은 정말 올해 제가 경험한 '가장 아름다운 온천'이었습니다.
양아사 온천 마을은 구이저우성 흑동남주 검하현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묘족의 비너스'라 불리는 '양아사'의 고향으로, 거대한 양아사 조각상은 자유의 여신상보다 20미터나 더 높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저를 가장 매료시킨 것은 온천이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제가 묵은 온천 마을은 넓은 생태 정원을 독점적으로 즐길 수 있고, 번화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환경이 조용합니다. 객실에는 전망 테라스가 설계되어 있어, 아침에는 안개가 자욱한 풍경을, 저녁에는 일몰의 아름다운 경치를, 밤에는 테라스에서 차 한 잔과 함께 별빛을 감상할 수 있어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호텔 실내에는 온도 조절이 가능한 수영장과 사우나가 있어 수영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겨울에도 수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야외 수영장의 온도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36~44도의 수온을 유지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체감 온도가 매우 쾌적합니다. 특히 각종 약재 팩과 우유를 기본으로 한 온도 조절 수영장은 각기 다른 효능을 가진 풀장들이 정원 곳곳에 분포되어 있어 고객들이 프라이빗한 공간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한 곳을 골라 30분 정도 즐기고 나서 따뜻한 생강차 한 잔을 마시면 정신이 맑아지고 온몸이 상쾌해집니다. 특히 밤에 나와서 야간 온천을 즐기면 정원에서 고개를 들어 별하늘을 볼 수 있어 정말 아름답습니다~
호텔 객실도 매우 넓고 위생 상태가 우수하여 불쾌한 냄새가 전혀 없습니다. 온천을 즐기러 오신다면 호텔에서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아침 뷔페는 매우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며, 저녁 정식으로는 각종 구이저우 현지 요리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소비 수준이 그리 비싸지 않아 가성비가 매우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