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 중국 - 고속철도 창밖의 풍경 (동남)
고속철도로 7시간을 달리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창밖으로는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
날씨 탓에 처음으로 상하이에서 광저우까지 고속철도를 타고 약 7시간 반을 이동했다. 피로감이 느껴지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창밖에 펼쳐진 마음을 설레게 하는 풍경 덕분이었다.
백 리마다 하늘이 다르고 천 리마다 풍속이 다르다. 강남의 물길이 어우러진 마을에서 영남의 깊은 내륙까지, 열차가 달릴수록 지형과 풍경이 조용히 변해가며 광활한 땅과 장엄한 강산에 대한 감탄이 절로 나온다. 중국이란 바로 우리 발아래 이 사랑스러운 땅이다...
사진 모음:
항저우, 푸양구, 그림 2
선청, 지시현, 그림 3
황산, 셰현, 그림 4
황산, 후이저우구, 그림 5/6
황산, 치먼현, 그림 7
징더전, 푸량현, 그림 8
징더전, 주산구, 그림 9
상라오, 포양현, 그림 10/11
난창, 난창현, 그림 12
간저우, 싱궈현, 그림 13
간저우, 간현구, 그림 14
간저우, 장궁구, 그림 15
후이저우, 루오현, 그림 1/16
후이저우, 후이청구, 그림 17/18
광저우, 쩡청구, 그림 19/20
*휴대폰으로 촬영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지명을 정리하는 과정이 생생한 지리 수업 같았다. 지면 관계상 더 많은 지역과 사진을 소개하지 못했지만, 향토를 가로지르는 고속철도 여정은 매우 매력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