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브랑 사원의 작은 라마들

최근에 내 첫 직장 미스터리 소설 《체스말과 버림받은 말》을 쓰기 시작했다. 운동과 여행을 좋아하는 나에게 조용히 앉아 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일단 조용해지면, 자신의 세계에 몰입하여 과거의 경험을 예술적으로 글로 표현할 수 있다. 마치 어린 시절의 나 자신이 어떻게 직장에서 수행하여 부처가 되었는지 지켜보는 것 같다. 글을 쓰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지만, 가끔은 생각이 다른 곳으로 흘러가기도 한다. 이럴 때는 '길 위에서' 찍은 사진들을 넘겨보며 순간적으로 떠난다. 한눈에 끝이 보이지 않는 산길, 한눈에 끝이 보이지 않는 산봉우리, 한눈에 끝이 보이지 않는 산야의 야생화. 몇 년 전에 간난을 자가 운전으로 여행하면서, 란저우에서 락꾸이와 소건지를 사서 길을 나섰다. 첫 번째 목적지는 라브랑 사원이었다. 라브랑 사원은 간쑤성 간난 티베트족 자치주 샤허현에 위치해 있으며, 티베트어 '라장'의 변음으로, '활불 대사의 저택'을 뜻한다. 라브랑 사원은 티베트 불교 겔룩파의 여섯 대사원 중 하나로, '세계의 티베트 학문의 집'으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 사원 앞의 작은 라마들을 보면서, 나는 그들에 대해 상상하기 시작한다: 그들은 어디에서 왔을까? 어떤 가정에서 자랐을까? 그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라브랑 사원에서 남쪽으로 152킬로미터 떨어진 곳에는 원시 호수가 있다. 현지인들은 그곳을 가해(사진 2)라고 부르는데, '작은 호수'를 의미한다. 내가 갔을 때는 관광객이 없었고 입장료도 받지 않았다. 지금은 가해제차 자연보호구가 되어 목재 데크 길을 만들고 인기 있는 관광지가 되었다고 한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그녀가 개발되지 않기를 바란다. 여전히 그 작고 원시적인 호수, 조용하고 담백하며 세속적인 번화함을 먹지 않는 그곳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