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노야 민가.

　　삼노야 민가의 원래 위치는 취원진 계림촌에 있었으나 봉황산으로 이전 복원되었습니다. 건물은 서쪽을 등지고 동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평면도는 가로로 긴 직사각형 모양이며, 앞마당과 뒷채가 좌우로 나란히 배치되어 있습니다. 주변은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동쪽 건물은 정면 폭이 3칸으로 9.2미터이고, 깊이가 3칸으로 6.64미터입니다. 서쪽 건물은 정면 폭이 3칸으로 12.68미터이고, 깊이가 3칸으로 6.64미터이며, 총 부지 면적은 305제곱미터입니다. 모두 단일 처마의 경사진 지붕에 회색 기와를 얹었으며, 관통식 구조에 오화봉화산 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삼노야 민가의 문은 벽 모서리에 위치해 있으며, 비뚤어진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삼노야 민가의 또 다른 큰 특징은 대문이 집을 꽉 잠그고 있으며, 외벽에는 창문이 하나도 없어 매우 기이한 모습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