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 좋은 장소, 주하이 무터우충촌 학도 꽃바다

주말에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몰라서 무터우충촌에 가봤어요. 이 마을은 주하이 서쪽 교외, 산자오 공항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산을 등지고 바다를 마주하고 있어요. 무터우충촌에 들어서면 마치 시간의 터널을 지나 백여 년 전의 소박한 마을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어요. 청회색 돌벽 집들이 가지런히 서 있고, 돌판 길을 천천히 걷다 보면 역사적인 깊이를 느낄 수 있어요. 마을 옆에는 '행복 농장' 또는 '학도 꽃바다'라고 불리는 곳이 있어요. 이곳은 마치 로맨틱한 모네의 정원 같아요. 눈앞에 펼쳐진 다채로운 꽃들이 마치 신이 엎질러 놓은 팔레트 같아요. 산들바람이 불면 꽃바다에 물결이 일고,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혀요. 꽃바다 안에는 동화 속의 토토로, 아늑한 짚집, 난쟁이 집, 귀여운 토끼와 알파카 등이 있어요.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여행자들은 이곳에서 시간을 잊을 거예요. 📍주소: 주하이시 진완구 산자오진 🕰️영업 시간: 24시간 개방 입장료: 무료 교통: 자가용/도시철도 주하이역에서 산자오동역으로 이동 후 Z105번 버스/207번 버스를 타고 산자오동경 버스 정류장에서 Z105번 버스로 환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