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한때 이런 신비로운 왕국이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티베트, 한때 이런 신비로운 왕국이 있었습니다. 지혜와 문명, 그리고 한때의 영광이 지금은 온통 쇠락한 모습입니다. 300년 전 하룻밤 사이에 역사 속에서 사라진 것이 바로 전설 속의 '구게 왕조'입니다. '구게 왕조'는 고대 장슝 왕국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구게 왕조는 대략 9세기에 시작되어 티베트 고원을 통일했던 토번 왕조가 붕괴된 후 설립되었습니다. 17세기에 끝날 때까지 16대의 왕이 세습했으며, 전성기에는 알리 전역을 통치했습니다. 유적지 정상에 서서 웅장한 궁전을 등지고 거대한 단하 지형과 광활한 흙 숲을 바라보면, 마치 이곳의 옛 왕이 그 시대의 영광을 쌓아올린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이미 떠났고, 수수께끼는 여전히 풀리지 않았습니다. 오직 바람과 모래 속에서 맴도는 노래만이 남아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