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연꽃 풍경.

사공산 아래, 연경당 앞에서 연꽃 향기 가득한 바람이 상쾌하게 불어오고, 연꽃이 흔들리며, 잠자리가 물 위를 스치고, 백로가 함께 날아오르는 고요하고 한가로운 풍경... 연경당은 웨시현 서쪽 80km 예시진의 연경촌에 위치해 있습니다. 청나라 시대 방경주가 주도하여 건립했습니다. 이 건물은 동쪽을 등지고 서쪽을 향하고 있으며, 벽돌과 목재로 지어졌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향로의 석각 기록에 따르면, 연경당의 원래 이름은 용봉당이었습니다. 주요 들보에 용의 머리와 봉황의 꼬리가 새겨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건물이 완성된 후, 다른 성씨의 사람들이 "용의 머리와 봉황의 꼬리는 반드시 군왕이 될 것"이라며 고소했습니다. 군주를 기만하는 죄를 피하기 위해 봉황의 꼬리를 물고기의 꼬리로 바꾸고, 완공을 크게 축하하며 "연경당"으로 이름을 정했습니다. 이후 수백 년의 세월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