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봉·선인이 숨어 있는 곳

오늘은 북방 도교 명산, 최고봉 1809.3미터의 오봉봉을 오르려고 합니다. 오봉봉은 중조산 위에 있으며, 다섯 봉우리가 서로 기대어 있어 마치 다섯 명의 노인과 같다 하여 그 이름이 붙었고, 또한 동화산이라고도 불립니다. 삭도를 타고 해발 1401미터의 태일봉에 바로 도착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고공의 스릴과 짜릿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현재 오봉봉은 아직 공사 중이며, 태일봉, 바둑봉, 그리고 가장 높은 옥주봉만 개방되어 있습니다; 동금병봉, 서금병봉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으며; 흑룡담은 폐쇄 중입니다. 오봉봉의 건축은 가장 이른 것이 북주에 시작되었으며, 이곳이 전진교의 발상지라는 전설이 있습니다. 여동빈, 장과로 등이 여기서 수련했으며, 북송의 양업도 여기서 병사들을 모아 무술을 연마했습니다. 오봉봉 경구의 환경은 매우 좋으며, 계단은 넓고 완만하여 노인과 어린이가 다니기에 적합합니다; 식생이 무성하며, 지금은 산복사꽃과 산앵두꽃이 만발하는 계절이며, 관광 성수기가 아니어서 등산객이 많지 않아 정말로 산 속의 청정함과 세속을 떠난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교통은 자가용이 가장 편리하며, 우리와 같은 배낭여행자에게는 관광 전용선이 최대의 복이 됩니다. 여기서 택시를 잡거나 차를 빌리는 것은 비싸지만, 운성과 영제로 가는 관광 전용차가 있어, 한 시간에 한 대씩, 정시에 출발하니 시간을 잘 계산하면 매우 편리합니다. 영제까지는 5원/인, 운성까지는 10원/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