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11세기에서 10세기까지의 중국 수도, 산시성 박물관

산시성은 중국 내륙에 위치해 있습니다. 당나라의 수도 장안이라고 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당나라보다 훨씬 이전, 기원전 11세기부터 기원 10세기까지, 서주에서부터 진, 한, 수, 당까지 14왕조가 수도를 두었던 곳으로, 역사가 매우 오래되었습니다. 진시황제, 당나라의 고대 중국 전성기, 삼장법사까지, 산시 박물관은 이러한 역사를 전시하고 있어 매우 흥미롭습니다. 진시황제의 병마용 기마대와 문관(기원전 200년경)이나, 한 시대(기원전 202년~기원 220년)의 채색 안어등(기러기의 배에 물을 넣어 연기를 흡수하는 구조의 등)이나 불상 등 흥미로운 전시가 이어집니다. 당 시대의 상은 색채가 화려하고, 힘찬 가운데도 우스꽝스러운 자세가 많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또한, 중국에서 한자가 발명된 것이 기원전 1200년경이라고 하여 매우 놀라운데, 기원전 200년경에는 각 지방에서 사용하는 한자가 제각각이었던 것을, 진시황제가 중국 전토를 통일했을 때 한자도 통일했다고 합니다. 현재 중국에서 사용하는 방언은 전혀 다르지만(일본의 방언 수준이 아니라, 중국 내 방언은 다른 지방에서는 전혀 통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쓰는 글자인 한자는 같은 문법, 같은 한자로 의미가 통하는 것은 진시황제 덕분일까요? 주소: 중국 산시성 시안시 옌타구 샤오자이동로 91호 접근: 지하철 2호선 샤오자이역에서 도보 10분 개관 시간: 동계(11월 15일~3월 14일): 9:00~17:30 하계(3월 15일~11월 14일): 8:30~18:00 휴관: 월요일(공휴일 제외) 입장료: 무료(위챗 예약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