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산보탑

홍산보탑은 우창 홍산 남쪽 경사면, 보통선사 북동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원나라 지원 17년(1280년)에 처음 건립되었으며, 개산조사인 영제자인대사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고 영제탑이라고도 불렸습니다. 명나라 성화 21년(1485년)에 사찰과 함께 보통탑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홍산에 자리 잡고 있어 후대 사람들은 홍산보탑이라고도 불렀습니다. 이 탑은 7층 8면으로, 벽돌과 돌로 목조 구조를 모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전체 높이는 44.1m, 기단 너비는 37.3m, 정상 너비는 4.3m입니다. 탑 기단의 원형 문을 따라 돌계단이 나선형으로 이어져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어 "하늘 밖 여러 봉우리 위의 탑"이라는 명성을 얻었습니다. 탑에 올라 멀리 바라보면 두 산이 마주보고 두 물줄기가 나뉘는 모습과 삼진(한커우, 우창, 한양)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보탑은 관리 부서에 의해 새롭게 보수되었으며, 후베이성 중점 문화재 보호 단위로 지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