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저우 최고의 호텔이라고 들어서 한번 가봤습니다

웬저우라는 도시를 매우 좋아하는데, 물론 맛있는 음식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이곳의 최고급 호텔이라고 할 수 있는 웨스틴 호텔에 묵었습니다. 하룻밤에 약 1,000위안 정도이고, 고층 객실에서는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 감각이 꽤 좋았습니다. 객실 내부는 특별한 점이 없을 수 있지만, 객실 밖의 복도와 계단, 건물 전체적인 분위기가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웰컴 기프트도 꽤 마음에 들었는데, 과일이 많은 종류로 준비되어 있었고 에비앙 생수도 있었습니다. 침대 옆 테이블에는 보습 오일이 놓여 있었는데,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객실에는 중국식 티 세트가 있어서 아토르 호텔 같은 느낌도 났습니다. 전반적으로 객실은 편안했습니다. 웨스틴 브랜드는 럭셔리를 추구하지는 않지만, 마사지 서비스는 좋을 것 같았습니다(비록 직접 이용해보지는 않았지만).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와 조식에 대해서는 많이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웬저우에 맛있는 음식이 너무 많아서 호텔 음식은 평가하지 않겠습니다. 샹그릴라와 비교하면, 이곳이 확실히 더 새롭고 전망도 끝없이 펼쳐져 있으며 주변이 더 조용합니다. 각자의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