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둘만의 세상

주말이 끝나고 나는 베이징으로 돌아왔고, 이제 부모님은 둘이서 여행을 즐기실 거예요. 제가 부드럽게(강압적으로) 안내(설득)한 덕분에, 부모님은 마지못해 다른 도시의 두 관광지를 방문하셨고, 그 후에는 호텔에서 쉬시거나 산책을 하셨습니다. - 완닝·둥산링 문화관광지구 부모님이 직접 운전해서 가셨고, 가장 좋아하시는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어머니: "우리는 계속 올라갔어. 산 위에는 온통 큰 바위들이 있고, 바위에는 글자도 새겨져 있더라... 아주 좋았어!" 진나라 시대부터 문인들이 둥산링의 바위 벽에 시와 글귀를 남겼고, 이것이 바위 각자군을 이루고 있습니다. 당나라 시대부터 둥산링 지역 내에 사찰과 암자가 세워졌습니다. 천보 7년(서기 748년), 승려 감진 법사가 다섯 번째 일본 동도에 실패하고 해남도에 표류했을 때, 감진은 제자들을 이끌고 둥산링에 와서 경전을 강의하고 법을 전파했습니다. - 둥팡·위린저우 부모님은 고속열차와 택시를 이용해 가셨는데, 제가 보기에는 둥팡 버전의 옌타이산 같았습니다. 명 효종 홍치 7년(서기 1494년), 해남위 지휘사 장익이 우연히 이 바위산을 발견했고, 이곳의 독특한 지리적 위치에 장익은 매우 흥분했습니다. 그는 즉시 이곳에 위린저우 군사요새를 설립하고 60명의 병사를 주둔시켜 왜구와 해적을 방어하게 했습니다. 위린저우는 오랫동안 명성이 높았으며, 청 강희 40년(서기 1701년)에 이미 해남 8경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청대의 당지영은 시를 지었습니다: "물고기 비늘처럼 높이 솟아 구름 연기에 닿고, 지팡이 짚고 오르니 별천지로다. 기이한 바위 둘러싸여 보아도 싫증 나지 않고, 기묘한 봉우리 겹겹이 쌓여 푸르름 이어지네. 샘물 한 우물 맑기가 이러하고, 파도 천 겹으로 치니 기세 격렬하구나. 바다 위 삼신산 어디서 찾을까, 분명 이 경계가 신선 세계로다." 시에서 말하는 '샘물 한 우물'은 위린저우의 매우 신비로운 돌우물을 가리키는데, 민간 전설에 따르면 수백 년 동안 이 우물의 샘물은 마르지 않고 맑고 달콤하며 시원하다고 합니다. 둥팡시 시내는 크지 않지만, 바다 경관과 완다 플라자가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곳이라 제가 보면 절대 클릭하지 않을 여행 후기 제목을 억지로 붙이자면 - 둥팡, 심각하게 과소평가된 해변 관광도시! -`´- (사진은 관광지와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