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롬쏘 관찰: 남쪽 해변

도시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트롬쏘 인민 공원과 남쪽 해변이 첫 번째로 만난 명소입니다. 겨울철, 새소리와 꽃향기가 없어지고, 얼굴을 스치는 바람만이 남아있습니다. 가끔 다리까지 눈이 쌓여있는 것은 추위의 힘을 상기시켜줍니다. 더 깊은 느낌은 황량함입니다. 먼 곳의 눈 덮인 산과 가까운 바다는 모두 조용하며, 이는 오히려 소수의 사람들이 얼마나 작은지를 돋보이게 합니다. 가끔 지나가는 관광객과 바람을 맞으며 운동하는 주변 주민들은 이날 본 소수의 동료들 중 일부입니다. 거리를 건너서 근처의 북극 대학 박물관에 도착하면, 오랜만에 따뜻함을 다시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