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숙｛버니스｝ 겨울의 오렌지 따뜻한 톤

버니스의 오렌지 따뜻함에 감싸여야 겨울의 부드러운 선물을 받은 셈입니다. 따뜻한 조명이 벽면을 감싸며 차가운 기운을 문 밖에 살짝 막아주고, 방 안 가득한 따뜻한 오렌지가 나른한 분위기를 만들어 들어서는 순간 온몸의 피로가 풀립니다. 가장 치유되는 순간은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목욕 시간입니다. 호텔에서는 일회용 목욕 가방을 세심하게 준비해 깨끗하고 안심할 수 있어 번거로움 없이 뜨거운 물만 가득 채우면 따뜻함이 손끝에서 온몸으로 퍼집니다. 수증기가 피어오르며 창밖의 차가움을 흐릿하게 만들고, 오렌지 톤의 빛과 그림자가 물 위에 비쳐 너무나 부드럽습니다. 소란스러운 방해 없이 뜨거운 물에 감싸인 편안함, 깨끗한 환경의 쾌적함, 그리고 겨울만의 나른하고 편안한 기분만이 있습니다. 이 한정된 따뜻함은 버니스가 세심한 부분에 숨겨둔 부드러움으로, 매번 목욕이 겨울을 치유하는 작은 행복이 되게 하며, 천천히 멈춰 서서 이 느긋하고 편안한 따뜻함을 제대로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