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둥 란위｜섬에서 보내는 2박 3일 소여행

처음 란위에 발을 디디면 이 작은 섬에 반하게 될 거예요. 산과 바다, 그리고 길을 따라 펼쳐진 바위와 초원이 모두 매력적입니다. 섬에 도착하자마자 푸른 바다와 초록빛 산이 어우러진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고, 공기에는 짭짤한 바다 내음이 가득합니다. 몸과 마음이 절로 편안해지는 느낌이에요. 우리는 스쿠터를 빌려 섬을 한 바퀴 돌았는데, 길을 따라 보이는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쌍사암, 용머리암, 초원지대 같은 곳은 특히 웅장하고 멋졌습니다. 특히 초원지대에서 바람을 맞으며 푸른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모습을 바라보는 순간은 정말 힐링 그 자체였어요. 바다에서 즐기는 액티비티는 꼭 해봐야 합니다. 우리는 스쿠버 다이빙을 했는데, 물이 정말 맑고 산호와 열대어가 바로 옆에서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심지어 바다뱀도 봤는데, 너무 신나서 흥분했답니다! 마치 바닷속 놀이공원에 빠진 기분이었어요🐠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죠. 날치 요리를 먹었는데, 향긋하게 구운 요리와 볶음밥이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유명한 토란 아이스크림도 먹었는데, 해안가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는 그 순간이 정말 편안하고 좋았답니다. 저녁에는 동칭부락에 갔어요. 작은 시장과 활기찬 사람들, 그리고 길을 따라 바다에 비친 석양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아침에는 랑다오부락 해변을 산책했는데, 햇살이 전통 배에 비치는 모습이 너무 고요하고 힐링되는 느낌이었어요. 섬에서 보낸 3일 동안 도시의 소음은 없고, 바람과 햇살만 가득했어요. 그리고 이곳에 머물고 싶다는 마음이 조금 생겼답니다. 단오절에 섬으로 떠나 바람을 쐬고 자신을 치유하는 여행을 추천드려요! 떠나기 전에 엽서를 샀는데, 이곳의 맑고 아름다운 풍경을 영원히 기억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