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항구 속 오로라의 경치｜타이베이 한라이 호텔

한라이 호텔이 타이베이에 진출하며 가오슝 항구의 웅장함을 북부로 가져왔습니다. 특히 이번 여행에서 가장 놀라웠던 장소는 바로 그 무한대 풀장이었습니다. 고층에 위치한 수영장 구역은 넓은 전망을 자랑하며, 낮에는 항구가 멀리 산맥까지 이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밤에는 불빛이 반짝이는 풍경이 마치 북유럽의 항구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수영장 주변 디자인은 세련되면서도 열대의 분위기를 담고 있어 사진을 찍기에도 좋고, 조용히 앉아 휴식을 취하기에도 적합합니다. 수영장의 물 온도는 적당하며, 주변에는 독립된 작은 정자와 선베드가 마련되어 있어 세심하게 배려받는 느낌을 줍니다. 특히 밤에 수영을 즐길 때가 가장 좋았습니다. 몸을 물속에 담그고 눈앞에는 타이베이의 화려한 스카이라인이 펼쳐지며, 귀에는 물소리와 산들바람만 들리는 이 밤은 단순히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아니라 마음을 치유하는 하나의 의식처럼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