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대만 여행하기

1. 오늘도 폭우가 쏟아지는 하루였습니다🌧️. 자매들과 호텔 근처에서 아침을 먹고, 함께 베이터우와 단수이를 방문했습니다. 그날 비가 정말 심하게 내려서, 타이베이역에서 레드라인을 타고 베이터우에 도착한 후 온천 박물관과 지열곡을 둘러보았습니다. 박물관의 큰 풀장, 창가 쪽에서 찍은 사진이 정말 잘 나왔어요!📸 그리고 우가 소고기 국수도 먹었는데, 맛이 정말 최고였습니다! 그 다음 단수이로 이동했지만, 비가 와서 경치가 많이 아쉬웠고 할 일이 별로 없어서 그냥 카페에 앉아 있기로 했습니다. 산으로 올라가는 작은 버스가 심하게 흔들려서 "앉을 수 있으면 서 있지 말라"는 말이 정말 맞더군요! 우리가 간 카페 이름은 《특별한 계획 없음》이었는데, 현재 상태와 딱 맞는 이름이었어요~ 카페에서 먹은 철관음 밀크레이프 케이크는 정말 최고였고, 그날의 베스트로 선정되었습니다!🍰 이후 단수이 해변으로 걸어가다가 실연 박물관을 우연히 발견했는데,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면 무료로 점을 볼 수 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누가 스스로 불행하다고 인정하겠어요😂. 시간이 다 되어 타이베이로 돌아갔습니다. 자매들이 짐을 챙겨 귀국 준비를 해야 했거든요. 2. 오늘 자매들이 떠나고, 저는 진정한 대만 솔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미리 인터넷에서 타이베이 대중음악센터(북류)의 콘서트 전시 정보를 찾아보고, 아침 일찍 북류로 달려가서 계속해서 메이데이의 이스터에그를 찾았습니다. 운 좋게도 같은 팬인 선생님을 만나서 더 많은 숨겨진 이스터에그를 발견할 수 있었고, 정말 즐거웠습니다! 북류에서 메이데이에 관한 내용은 따로 글을 작성해 자세히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미 그날 화롄으로 가는 기차표를 예약해 두었기 때문에, 급히 다다오청으로 가서 루로우판을 샀습니다. 그 맛은 아직도 잊을 수 없어요! 원래는 가게에서 먹으려고 했지만, 거의 차례가 되었을 때 장비 고장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포장으로 바꿨습니다. 맛있는 루로우판을 들고 역으로 돌아가 자강 3000호 열차를 타고 화롄으로 출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