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스 설산에서 본 가장 아름다운 일출

이번에 서북부에 왔을 때 발스 설산 위의 통나무집에 머물렀습니다. 이곳은 해발 3800m가 넘는 곳으로, 5118m의 발스 성산과 마주보고 있습니다. 이 설산에는 관광객 센터 외에 단 6채의 통나무집만 있습니다. 설산 아래 관광객 센터에 도착한 후에도 40여 분간 산길을 더 올라가야 설산 위의 통나무집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대략 9시가 지나면 이미 온 하늘에 가득한 별들과 은하수를 볼 수 있습니다. 아침 6시가 조금 넘어 일어나 커튼을 열자 지평선에 한 줄기 여명이 비치는 것이 보였고, 저는 즉시 카메라를 들어 이 따뜻한 일출을 담았습니다. 돌아서서 천천히 보니 발스 성산의 일조금산(日照金山)이 보였고, 산 아래 하서주랑(河西走廊)도 햇살 속에서 서서히 깨어나고 있었습니다. 일출을 본 그 순간, 설산 위에 있음에도 추위를 느끼지 않았습니다. 📍발스 성산 경구 장예시 수남위구족자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