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서 즐거웠던 기억

#4월여행지원금 속초, 맑은 하늘과 즐거운 여행 아침 일찍 도착한 속초는 말도 안 되게 맑고 파랬어요. 차창 밖으로 펼쳐진 설악산 능선과 쨍한 하늘을 보는 순간, 이번 여행은 무조건 좋겠다 싶었어요. 숙소에 짐을 풀고 속초해변부터 향했어요. 잔잔하게 밀려오는 파도, 햇빛에 반짝이는 바다, 바다 냄새 섞인 바람이 피곤했던 몸과 마음을 확 풀어줬어요. 점심은 중앙시장에서 오징어순대와 튀김. 소주 한 잔 곁들이고 나니 바로 그곳이 힐링이었어요. 시장 사람들의 활기찬 목소리와 따뜻한 인심이 더해져 기분까지 포근해졌어요. 영랑호까지 천천히 걸어가며 도시의 소음은 잠시 내려놓았어요. 호수 위로 비치는 노을빛, 고요하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속초의 여유를 온몸으로 느꼈답니다. 짧지만 깊게 충전된 하루. 속초는 언제나 옳아요. 다음엔 꼭 더 오래 머물고 싶어요. • 위치📍 강원도 속초시 속초해변 / 속초중앙시장 / 영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