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펀 유화 마을의 부겐빌레아, 2월의 낭만을 떠나보내다.

2월의 마지막 날인 2월 28일, 나는 대펀 유화 마을에서 부겐빌레아를 만났다. 마을에 들어서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화려한 부겐빌레아가 눈에 들어왔다. 빨간색, 분홍색, 보라색 등 다채로운 색상으로 마음껏 피어 있었다. 부겐빌레아는 벽을 타고 오르고, 처마 밑에 늘어져 있으며, 유화 마을의 예술적 분위기와 완벽하게 어우러졌다. 각 부겐빌레아 꽃은 마치 자연이 정성스럽게 그린 유화처럼 화려하면서도 운치가 있었다. 햇살이 내리쬐면 꽃잎이 반짝이며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사진을 찍게 만들었다. 이곳을 거닐며 부겐빌레아가 주는 화려함을 느끼고, 2월과도 따뜻한 작별을 했다. 마음속에는 3월의 만개를 기대하며, 또 어떤 아름다운 풍경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가득했다. 아마도 그때가 되면 대펀 유화 마을은 또 다른 화려한 모습으로 변할 것이고, 나도 새로운 아름다움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꽃을 사랑하고 사진 찍기를 좋아한다면 대펀 유화 마을의 부겐빌레아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많은 놀라움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