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까지 정제된 것 같은 낮의 아만

#10월여행지원금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커튼을 걷었는데, 풍경이 그림처럼 고요했다. 인공적인 것 하나 없는 정갈한 정원, 물처럼 매끈한 잔디, 그리고 공기마저 고급스러운 느낌. 시끄러운 상하이에 있다는 걸 순간 잊어버릴 정도로 고요했다. 천천히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연못을 한 바퀴 돌아보니, 별다른 이벤트가 없어도 ‘이게 진짜 힐링이구나’ 싶었다. 어디를 찍어도 엽서 같아서 괜히 사진도 조용히 찍게 되는 분위기. 선베드에 누워 햇살 맞으며 책 펼쳤는데, 세 줄 읽고 잠들어버림. 그게 바로 아만 매직. 뭘 하지 않아도 되는데, 그게 가장 호사스럽게 느껴지는 순간. 낮의 아만은 ‘조용히 나를 쉬게 해주는 공간’ 그 자체였다. 📍 Aman Shanghai #낮의아만 #햇살맛집 #고요한휴식 #가만히있어도힐링 #상하이호캉스 #아만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