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에서의 2박 3일

#10월여행지원금 첫날, 황포강을 따라 펼쳐진 와이탄의 야경으로 상하이 여행을 시작했다. 강을 따라 늘어선 유럽풍 건물들과 맞은편 푸동의 초고층 빌딩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말 그대로 장관이었다. 저녁 노을이 지고 네온사인이 켜진 순간, 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남기게 되는 순간들이 이어졌다. 난징동루를 거닐며 길거리 음식과 쇼핑을 즐기니, 여행의 설렘이 한층 배가되었다. 둘째 날은 예원과 상하이 전통 거리를 걸었다. 명나라 시대 정원이 고요하게 펼쳐진 예원은 고풍스러움 속에서도 정갈한 아름다움이 느껴졌다. 주변 상점가에서 차와 간식, 기념품을 구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니, 여행의 힐링이란 이런 것이구나 싶었다. 오후에는 푸동 지역으로 이동해 동방명주, 상하이 타워 스카이 데크에서 도시 전경을 감상하고, 황포강 유람선을 타고 야경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날은 티엔마 골프장에서 아침 라운드를 즐기고, 아만 호텔에서 호캉스를 경험했다. 수영장에서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을 바라보며 티타임을 즐기고, 현지 맛집에서 훠궈와 우육면, 비둘기 요리를 맛보았다. 낮의 여유와 밤의 야경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일정 덕분에, 상하이의 다채로운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상하이의 역사, 문화, 현대적인 모습, 그리고 미식과 호캉스까지 모두 경험하며 잊지 못할 여행이 되었다. 하루하루가 감각적으로 살아있는 도시 속에서, 걷고 먹고 바라보며 느낀 모든 순간이 소중하게 남았다. 📍 상하이, 와이탄·예원·푸동·티엔마 골프장·아만 호텔 #상하이여행 #상하이와이탄 #상하이예원 #상하이푸동 #아만호텔 #상하이호캉스 #티엔마골프장 #상하이맛집 #상하이야경 #중국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