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를 만나는 진루 공원 - 비를 맞으며 매화 찾기

팁: 지하철 14/15호선 1번 출구에서 나와 200-300미터 직진하세요. 진루 공원의 80%가 매화나무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90%는 노란색 소심매화입니다. "비 한 근에 바람 두 냥", 하필 당신이 가장 은은한 향기를 풍기네요! 비에 젖어 흔들리는 진주 같은 눈, 바람에 맞서 쓰러질 듯 붉은 연지 빛. 상하이의 겨울 끝 가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주말, 진루 공원에는 몇 사람만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공원 전체가 매화나무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역시 매화 테마 공원입니다. 가랑비가 내리는 탓에 꽃들도 힘이 없어 보이지만, 세기 공원의 소심매화에 비하면 이곳은 무성하고, 담벼락 옆의 푸른 대나무와 어우러집니다. 봄기운이 다가오는 듯합니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가 얼마나 귀한지, 은은한 향기가 얼마나 감미로운지. 가장 좋아하는 건 온 정원을 가득 채운 황금빛, 오직 매화가 피어 이른 봄이 오기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