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plog | 하늘과 나 사이에 당근 하나가 더해졌어요

이번 상하이 메이데이 여행에서 도착한 첫날, 제 당근 인형을 데리고 스카이 캐럿 전시회와 레이호를 방문했어요. 그 사이에 재미있는 일들도 많이 있었죠. 🚢원래 계획은 21일 정오 12시 레이호를 타고 난 후 동방명주 스카이 캐럿을 방문하려 했어요. 하지만 늦게 출발하고 교통 체증 때문에 선착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12시 02분이었고, 레이호가 출발하는 걸 보며 완벽하게 놓쳤죠. 레이호와는 인연이 없나 싶어 먼저 스카이 캐럿을 방문했어요. 🥕혼자 방문했기 때문에 순간 제 슈퍼 E 기술을 발동했는데, 우연히 선생님들이 과일 아이들을 데리고 스카이 캐럿과 사진 찍으러 온 걸 만났어요. 그래서 두 번째 사진이 나오게 됐죠! 선생님께 부탁드려 예쁜 사진도 많이 찍었고, 선생님들께 예쁜 소품도 많이 받았어요. 제가 소품은 없었지만 교환으로 선생님들의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드렸어요. 역시 우리메이즈는 정말 행복한 집단이에요~ 🛍️스카이 캐럿과 사진 찍은 후, 배표를 확인해봐야겠다 싶어서 확인해보니 3시 표가 있더라고요. 정말 초운이 좋은 날이었어요. 기다리는 동안 동방명주의 SRP를 줄 섰는데, 스타벅스 직원이 "광저우에서 온 신신 베이비"라고 부르는 행복을 경험했고, 스타벅스 직원과 즐겁게 대화도 나눴어요. 전후로 광동에서 온 우리메이즈도 만났고, 제 뒤에 줄 선 상하이 아주머니도 저희와 매우 친절하게 대화를 나누셨어요. 심지어 "너 들어보니 광동 사람이구나 하하하하"라고 하셨죠. 결국 배 시간 때문에 SRP는 못 했지만, 과정이 즐거웠어요. 🚢레이호에 탑승한 후, 광저우에서 온 두 명의 귀여운 언니들을 만났어요. 우리는 배 여행 내내 함께 사진도 찍고 놀았어요. 언니가 폴라로이드 배터리를 깜빡했기 때문에, 폴라로이드 필름을 교환으로 주셨어요. 마지막에는 레이호의 커피도 사주셨죠(이 음료는 정말 사진용이에요). 하선 후 사진을 언니들에게 보내드리고 나서, 언니들이 동방명주 SRP를 찍으러 간다는 걸 알게 됐어요. 저는 시험 삼아 건배 잔을 사줄 수 있는지 물어봤는데, 언니가 바로 승낙해주셨어요. 그래서 저도 원하던 건배 잔을 얻게 됐어요🍻 🥕당시 동방명주의 당근을 봤을 때, '보보'의 가사 "하늘과 나 사이에 남은 건 쏟아지는 그리움뿐"이 생각났어요. 11월의 상하이에서 아신은 우리에게 "하늘과 나 사이에 당근 하나가 더해졌어"라고 말해주었죠. 그것은 아신과 메이데이가 우리를 위해 만든 11월 상하이 메이데이랜드의 한 부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