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본 적 있는 풍경.

🌈하세가와 사오리｜No Where 📅2024.9.15 - 2024.10.30 우리는 모두 이런 순간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백일몽을 꾸면서 어떤 것이 바로 눈앞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보이지 않는 현상. 하세가와 사오리는 이 현상을 'maigo no fuukei'(즉, '잃어버린 풍경')라고 부르며, 의식이 멀리 떠돌다가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순간들을 그림으로 포착하려고 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식물과 풍경은 하세가와의 주요 창작 소재입니다. 그녀는 식물을 관찰하여 그리거나, 사진을 찍어 저장한 후 풍경을 재현하며, 풍경의 각 부분에 집중하고 다른 시기의 패턴을 겹쳐 전체 그림을 점차 완성해 나갑니다: 단색 배경 앞에 큰 꽃잎과 덩굴이 시각적 중심을 차지하고, 다리, 강, 해안, 도로 등 흔한 도시 풍경의 중심으로 확장되어 얽혀 있습니다. 하세가와의 밝은 색채는 봄바람처럼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나를 멀리 두고 온 곳으로 데려갑니다 - 이틀 전에 다녀온 톈진 해방교와 홍콩의 스타 페리 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