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호수 지역에서의 기묘한 모험】완벽한 여행 계획이 대형 사고 현장으로 변하다니

완벽한 일상 탈출을 꿈꿨지만 기차 파업부터 모든 게 엉망이 되어버렸다 엽서에 나올 법한 아름다운 할슈타트 풍경은 어디에? 호숫가에 서서 서로 얼굴만 쳐다보는 두 사람: "이게 다야?" (사진 1, 10: 동화 같은 풍경은 없었다) 고사우의 깊은 산속(사진 4, 5)에 잘못 들어가 갈 곳 잃고 헤매던 중 갑자기 한국어 능력자 오스트리아 아저씨가 나타났다 "한국 사람들은 여기서 사진 찍는 걸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사진 3 스키장: 아저씨를 만난 장소) 유명 인플루언서가 추천하는 비밀 장소를 찾아갔더니 다리가 끊어질 듯 걸었는데... 전설처럼 아름다운 반영이 있다는 곳은 그냥 마을 입구 오리 연못이었다?! (사진 6, 7: 고양이도 어이없어하는 표정) 하지만! 햇살이 구름을 뚫고 나오는 순간(사진 9 산악 도로) 차창 밖으로 눈 덮인 산들이 번갈아 나타나고 우연히 만난 백조가 에메랄드빛 호수 위를 맴돌고(사진 7) 모퉁이를 돌자 갑자기 구름 위 마을이 나타났다(사진 2) 계획에 없던 풍경들이 오스트리아가 우리에게 선사한 깜짝 선물이었다 추신: 독일어권 지역의 꼼꼼한 대중교통 시스템 덕분에 버스에 두고 내린 가방이 무료 관광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사진 8 스키장: 가방 분실 사고 현장) 저주받은 여행에서 배운 교훈: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여행 책자가 아니라 길을 잃었을 때 만난 동화 속 오두막, 길을 물었을 때 받은 따뜻한 미소, 그리고 아찔한 순간 후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예상치 못한 선물 같은 풍경 속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