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이 있는 곳, 생테밀리옹
프랑스 보르도는 지롱드 강을 중심으로
왼쪽인 좌안 메독/그라브/소테른 등과
오른쪽 우안 생떼밀리옹/포므롤 등으로 나눠집니다.
단순히 지역이 나눠지지만
지형의 특성이 완전히 달라서
다른 스타일의 와인이 생산됩니다.
햇살이 뜨겁고 바닷바람의 영향까지 받은 좌안은
강한 탄닌을 바탕으로 화려한 과실을 담은
까베르네 소비뇽 베이스의 블렌딩 와인을..
바다는 없고, 점토질 토양으로
까베르네 소비뇽을 기르기 어려운 토양 특성상
메를로와 까베르네 프랑 블렌딩이 됩니다.
따라서 좌안보다 좀 더 부드럽고 라운드 한 형태의
레드와인이 생산되지요.
우안인 생테밀리옹은 점토 토양으로 예로부터
마차 등의 운송이 어려워, 항구가 있는 좌안에 비해
와인사업이 덜 발달했고 이에 따라
비교적 좌안보다 저평가 받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와인 기술과 사업이 발달하면서
우안 와인도 눈에 띄게 발전해 나가고 있죠.
대표적으로 우안 포마르지역의 패투리스는...
지상 최고의 와인이란 찬사를 받고 있죠.
제 나이와 똑같은 빈티지의 페트뤼스를 발견(....)
엄청난 가격을 지닌 샤또뒤켐이 있는 등
신기한 볼거리는 있었으나,
와인 '관광지'라는 부분 때문인지
가격이 대부분 높았습니다.
그리고 우안임에도 불구하고
좌안 와인이 팔리고 있었고, 가격은 한국보다 비싸서.
어마어마한 눈탱이 친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죠.
다시 프랑스 보르도를 간다고 해도
여기서 와인을 사진 않을 거 같아요.
(하지만 모르죠, 기분 좋아서 살지도 ㅋㅋ)
그러니, 기왕 와인을 사신다면 한 단계 높은 등급인
그랑크뤼 클라쎄(Grand Cru Classe) 즉
'클라쎄'가 붙은 와인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이 또한 최근 여러 가지 논란이 있는데
적어도 그랑크뤼보다는 품질이 보증되었거든요.
다음은 그레이트 빈티지(Great Vintage)로
보르도는 전통적으로 좋은 품질의 포도를 생산하는
천해의 떼루아를 지니므로 빈티지에 영향에 따라
높은 잠재력의 와인으로 평가받습니다.
1995, 1998, 2005, 2009 2010, 2015, 2016,
7개 연도가 높은 평점을 받은 빈티지니
해당 빈티지의 와인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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