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둔자오 큰고니

지금 비수기를 틈타 큰고니🦢를 보러 오세요. 지금 놓치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옌둔자오 마을은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룽청 어촌 마을입니다. 매년 수백 마리의 큰고니가 이 마을에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오기 때문에 사람들은 고니와 거의 제로 거리에서 교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작은 어촌 마을은 "고니 마을"이라는 아름다운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옌둔자오 마을은 산둥성 룽청시 산둥반도 최동단에 위치해 있으며, 수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해안선과 만, 곶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어류, 새우, 조개류, 해조류 등 풍부한 해양 자원을 자랑하며, 난온대 계절풍형 습윤 기후 지역에 속합니다. 세계 최대의 큰고니 월동지이며, 룽청 고니 국가급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매년 11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시베리아에서 온 수만 마리의 큰고니가 룽청 연안의 수많은 호수와 만에서 겨울을 납니다. 이러한 만과 호수는 흔히 룽청 고니호라고 불립니다. "해초 지붕집"은 옌둔자오 마을이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또 다른 명물입니다. 돌로 벽을 쌓고 해초로 지붕을 덮은 이 독특한 자오둥 연안 지역의 가옥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여 "살아있는 중국 생태 건축 표본"이라고 불립니다. 현재 이 작은 어촌 마을에는 200채가 넘는 해초 지붕집이 보존되어 있으며, 현지에서 해초 지붕집이 가장 많이 보존된 마을 중 하나입니다. 옌둔자오를 거닐다 보면 한쪽에는 고니가 서식하는 만이, 다른 한쪽에는 어촌 마을이 있어 사람, 동물, 문화,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