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 판테온

기원전 27년에 아그리파(Marcus Vipsanius Agrippa)가 악티움 해전 기념을 위해 건축하였습니다. 서기 80년에 화재로 소실되었고,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서기 125년에 재건을 명령했습니다. 서기 609년 로마 교황이 판테온을 교회로 개조하여 '성모와 순교자들의 교회'로 이름을 변경하고 순교 성모상을 모셨습니다. 🏛️판테온은 콘크리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건축 디자인은 그리스 건축 기법을 융합한 것입니다. 정문은 여러 개의 코린트식 화강암 기둥으로 지탱되고, 본당 내부는 기둥이 없는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거대한 원형 돔 중앙에는 천창이 있어 천국으로 통하는 길☁️을 상징하며 실내 채광을 증가시킵니다. 이 건축 미학은 미켈란젤로에게 '천사의 디자인'으로 칭송받았습니다. 당일 방문했을 때는 줄을 길게 서지 않아도 되었고, 내부에 들어가면 한눈에 전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주로 건축 디자인을 감상했는데, 간결하면서도 정교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돔에서 자연광✨이 비치는 것을 보니 정말 신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태양☀️이 이동함에 따라 내부로 들어오는 빛의 각도가 계속 변해 마치 큰 시계처럼 느껴졌습니다. 건축에 대해 깊은 연구는 없지만, 다른 로마 관광지에 비해 판테온에서는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약 15분)만 머물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