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 칭란 공원.

조주 북쪽에 야오핑이 있습니다. 칭란산은 그 경계에 있습니다. 칭란산은 칭란 괴구곡이라고도 불리며, 산과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봉우리는 매우 높고 계곡에는 많은 시내가 흐릅니다. 산 입구에 들어서면 직선 도로가 있고, 그 위로 등나무가 덮여 있어 강한 햇빛을 피할 수 있습니다. 직선 도로를 지나면 곧바로 시내가 보이고, 시내를 따라 걸어가면 왼쪽으로 산벽이 있습니다. 길은 매우 넓고 계단은 대부분 나무로 만들어져 있어 이를 잔도라고 합니다. 계곡 안에는 시내가 풍부하고 폭포가 많으며, 길은 대부분 시내를 따라 나 있습니다.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가 많아 쉬어가며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새들의 흔적은 드물어 몇 시간을 걸어도 새소리를 거의 들을 수 없습니다. 또한 유칼립투스 나무가 많은데, 이 나무의 몸체가 모두 독성이 있어 벌레나 해충이 침입하지 않고 새들도 서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끝까지 가면 계곡 바닥이 아닌 산허리에 도착하게 됩니다. 몸이 지치고 다리가 떨릴 때쯤 전기차를 타고 계곡을 나와 다시 등나무 아래로 돌아옵니다. 그 길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갑자기 시야가 트이면서 겹겹이 쌓인 산들과 구름에 싸인 봉우리들이 마치 신선이 사는 곳 같은 풍경을 보여줍니다. 2024년 갑진년 조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