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는 시적인 거리, 취안저우 서가

취안저우 서가는 취안저우시 리청구에 위치한 가장 오래된 고대 거리로, 명청 시대의 민난 붉은 벽돌 고택과 양식 건물이 다수 보존되어 있어 살아있는 역사적 풍경을 자랑합니다. 돌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백년의 역사를 간직한 종탑이 거리 끝에 우뚝 서 있고, 동서 쌍탑이 서로를 마주하며 빛을 발합니다. 개원사의 향내는 고찰의 고요함과 대조를 이루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곳의 아침은 인적이 드물고, 청벽과 백색 석벽에는 세월의 흔적이 가득하며, 푸른 하늘과 흰 구름 아래에서 연미지 지붕은 가문의 번영을 이야기합니다. 서가의 진정한 매력은 음식에 있습니다. 아포 런빙피는 4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손맛을 자랑하며, 얇고 투명한 빙피에 무채와 땅콩 가루를 싸서 한 입 베어 물면 옛날의 맛이 가득합니다. 장린아산의 생강 오리 요리는 껍질이 바삭하고 고기가 부드러우며, 죽순과 황화어를 곁들여 기름지지 않은 풍미를 선사합니다. 밤이 되면 다웨 야시장이 불빛으로 가득 차고, 굴전과 매운 떡볶이의 향기가 퍼지며, 거리의 예술가들이 부르는 노래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문화 체험도 다양합니다. '잔화위장' 체험을 통해 관광객들은 신푸 여인으로 변신하여 머리에 꽃을 얹고 고풍스러운 골목을 거닐 수 있습니다. 남음과 줄인형극은 고택의 뜰에서 공연되며, 우아한 노래와 정교한 인형극이 천년의 전설을 연출합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싶다면 7FUN 옥상이 최고의 선택입니다. 붉은 벽돌 고택의 지붕과 삼각매 꽃바다가 천연 캔버스를 이루며, 반은 도시의 불빛, 반은 신비로운 취안저우 고성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서가의 아침과 황혼은 가장 매력적입니다. 아침 햇살이 종탑에 비칠 때, 나무어와 종소리가 어우러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석양이 물드는 저녁에는 양식 건물의 색유리가 시간의 교차로에서 낭만을 반사합니다. 이 1300년 된 오래된 거리는 취안저우 역사의 축소판이자 살아있는 문화 박물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