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뜰에서 가장 아름다운 봄과 만나다

봄날은 따뜻하고 꽃이 만발하며, 날씨가 맑아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이다. 청도 서해안 신구 탕도만에 자리한 중국의 뜰은 강남 수향의 부드러움과 북방 마을의 소박함을 겸비하고 있으며, 고전적이고 우아한 건축물 군에서 느긋하게 산책하며 세상 밖의 별천지 같은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봄날의 남방 뜰은 가지와 잎이 흰 벽과 청벽돌을 장식하고, 녹색이 눈에 들어와 뜰 안의 각 벽돌과 기와 하나하나에 '굽이진 길이 은밀하게 통하는' 온화함이 숨어 있으며, 과거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하다. 작은 다리와 흐르는 물을 배경으로 거닐며 한가롭고 고요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남방 뜰의 부드럽고 온화한 매력과 달리, 북방 뜰은 화려함이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작은 연못, 한가로운 정자와 돌다리가 서로 어우러져 연못에 비친 사랑채를 배경으로 물고기가 노니며 물속의 집 그림자를 흩트린다. 문틀과 집의 서까래에 섬세하게 조각된 무늬는 소박하고 정교함을 드러내며, 마치 고대의 뜰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어 중화 우수 전통 문화의 매력을 느끼게 한다. 가장 아름다운 건축은 중국에 있고, 가장 좋은 풍경은 뜰에 있다. 중국의 뜰로 오셔서 수백 년의 고민가 건축의 아름다움을 눈에 담고, 시적인 거주의 중국식 아름다움을 감상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