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변치 않는 비취빛 호수, 마나사로바르 호수

마나사로바르 호수는 티베트 아리 고원의 세 성스러운 호수 중 하나로, 나무나니 봉우리가 가까이 자리하고 있으며, 멀리에는 신성한 강린포체 산이 우뚝 서 있습니다. 호수 주변에는 야루짱부강의 발원지인 마천강이 동쪽으로 흐르고, 갠지스강의 발원지인 공작강이 남쪽으로 흐르며, 서쪽으로는 코끼리강, 북쪽으로는 사자강이 흘러가며 합쳐져 인더스강의 발원지가 됩니다. 이 한 호수는 세 개의 위대한 강을 이루며, 남아시아의 광활한 대지를 생명으로 가득 채우고, 강 유역에 찬란한 고대 문명을 탄생시켰습니다. 고상웅 문명, 티베트 문명, 카슈미르 문명, 인더스 문명, 갠지스 문명이 바로 그것입니다. 서유기에 나오는 '서천 요지'는 바로 이 마나사로바르 호수를 가리킵니다. 아리 지역의 가장 극치의 아름다움, 마나사로바르 호수는 깊고, 성스럽고, 고요하며, 순수합니다. 아리 지역을 방문하거나 강린포체 산을 순례할 계획이 있다면, 시간이 된다면 마나사로바르 호수도 방문하여 호수를 한 바퀴 돌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