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얼 숲에서 3일간 힐링, 떠나고 싶지 않았어요…

푸얼이 초록으로 뒤덮인 도시라는 말을 오래전부터 들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직접 탐험하러 왔어요. 푸얼 태양강 삼림공원에 도착하자마자 이곳의 신선한 공기와 눈앞에 펼쳐진 푸른 녹음에 단번에 매료되었고, 온몸이 자연에 부드럽게 안기는 느낌이었어요. 🌿【숙소 정보: 동화 속 오두막에서 숙박】 소판다 장원의 숲속 오두막은 정말 최고였어요! 발코니 문을 열면 하늘을 찌를 듯한 고목이 바로 보여요🌳 아침에는 새소리에 잠에서 깨고, 밤에는 벌레 소리를 들으며 잠들었어요. 집사님이 매일 제철 신선한 과일을 가져다주셨고, 그날의 활동 일정도 알려주셨어요. 여기서 지내는 건 정말 힐링 그 자체였어요! 🦝【필수 체험 리스트, 직접 해보니 후회 없음】 ✔️습지 레스토랑에서 쭝훠궈 먹기 새콤달콤하고 입맛 돋우는 쭝닭발을 먹으며 물새들이 산책하는 모습을 구경했어요. 정말 물새들이 근처에서 먹이를 찾는 걸 우연히 봤어요! 너무 신나서 달려가고 싶었는데 (친구가 말렸어요ㅋㅋㅋ) ✔️소판다 애프터눈 티는 꼭 가야 해요! 비주얼 끝판왕 판다 발바닥 쿠키 + 과일 컵 잔디밭에 앉아 숲속 미풍을 맞으며 대충 찍어도 숲속 감성 화보📸 친구들이 주소 어디냐고 난리 났어요. ✔️반딧불이 야간 탐험은 신의 한 수! 저녁에 가이드님을 따라 숲으로 들어갔는데, 고개를 들자마자 하늘 가득한 반딧불이가 별처럼 쏟아져 내렸어요. 저는 내내 입을 틀어막고 소리도 못 냈어요. 끝나고 나니 '이건 마법인가' 싶었어요✨ (반드시 3일 전에 예약해야 해요!) 🐒【푸얼 태양강 삼림공원 둘러보기 팁】 푸얼 태양강 삼림공원은 2시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어요. 물새들이 풀밭에서 한가롭게 거닐고, 가까이서 동물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어요 (직원 안내 있음). 여름 한정 버섯 따기 체험은 정말 좋았어요. 저는 작은 바구니를 들고 가이드님 뒤를 따라다니며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버섯들을 알게 되었어요. 공원 안에는 물새, 강가에서 활동하는 동물들, 숲속의 작은 동물들이 있는데, 모두 너무 귀여워서 쓰다듬어주고 싶었어요~ 💃【주말 보너스】 마침 민족 의상 쇼를 볼 수 있었어요. 이족의 쪽염색 파란색과 흰색 무늬가 정말 멋졌어요. 다이족 아가씨의 통치마는 돌 때 꽃처럼 보였어요. 저도 팔 흔들기 춤을 한 곡 배웠는데, 정말 즐거웠어요~ 📌【친구들, 이 몇 가지는 꼭 기억하세요】 ▫️미끄럼 방지 신발 신으세요! 숲길 데크가 좀 습해요. ▫️모기 퇴치제는 큰 병으로 가져가세요! 숲속 모기가 엄청 사나워요. ▫️옷 한 벌 더 챙기세요, 신나게 놀다 보면 땀나기 쉬워요. ▫️자가용이 더 편리하고, 주변에 차산도 들를 수 있어요. 이번 푸얼 여행은 정말 가치 있었어요. 숲속에서 다양한 귀여운 동물들과 교감하는 모습을 보니, 문득 여름은 이렇게 보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