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네 호캉스는 단연 이 곳! 러블리한 수영장으로 유명한 세일링클럽리조트

#호캉스 수영장이 예쁘기로 소문난,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한국 관광객이라면 수영장에 분홍 꽃이 있는 자리에서 사진을 꼭 찍어야 하는 리조트. (눈치싸움이 꽤 있읍니다..) 수영장이 예쁘진 않고 그 꽃이 있는 자리만 유독 러블리하기 때문! 여느 동남아 리조트 처럼 수영장이 막 몇 개 있고 리조트 내에 즐길게 많은 곳은 절대 아니고, 자연스럽고 아기자기한 리조트여요. 모든 객실은 독채. 객실에서 불편한 것이 있었다면 화장하기 어려운 어둡고 노오란 조명, 변기 수압이 약하고.. 야식 먹을 테이블이 없어서 바닥신세였다는 것? ㅎ.. (할미는 찬 데 앉으면 안도ㅑ...🥲) 조식은 메인 메뉴 1개 주문할 수 있었는데 오믈렛 플레이팅이 식지도 않은 냄비채로 나와서 당황했던 부분.. 그 외에 뷔페식은 크게 먹을 건 없었습니다. 수박 맛있어요. 나머지는 무맛 밍밍(과일주스도 대부분 밍밍) 스무디볼 맛있었는데 같이 간 친구는 코코넛 밀크를 못먹어서 먹을 수 있는 스무디볼이 없었읍니다🙃 근데 커피가 맛나더라고요? 진심으로 개안되는 맛도리 커피! 조식마다 두 잔씩 먹었습니다. 냉탕온탕 왔다리 갔다리 리뷰였는데 아 그래서 이랭스는 무이네 다시 오면 세일링클럽 리조트 또 간다? 간다. 리조트 규모가 많이 크지 않아서 항상 한적하고, 붐비지 않은 상태가 유지되는 것이 가장 좋았던 포인트. 보케거리 메인에서 조금 벗어난 곳이라 마사지를 받거나 신밧드 케밥(무이네특산품임.)까지 걸어가긴 다소 멀지만 나에겐 휴양은 잘 쉬는 게 목적, 잘 쉬려면 소음을 잘 차단하는 것이 우선이라 꽤나 만족스럽다고 할만도! 역시나 나도 한국 여자라 꽃이 있는 수영장이 너무 마음에 든 것이다..🌺 그리고 리조트 전체가 초록색 파티라 어디서 사진 찍어도 색감 대박스네이션..! 무이네 숙소는 다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 오히려 숙소 고르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에도 너무 잘한 선택이라 자랑하고 싶어서 긴 글 주저리주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