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오버스트도르프 가벼운 여행 가이드

토요일 점심에야 일요일 밤 숙소를 예약하고 아무런 준비 없이 혼자서 오버스트도르프에 도착했습니다. 오버스트도르프는 독일과 오스트리아 국경에 위치한 알가우(Allgäu) 지역에 있으며, 알프스 산맥 기슭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뮌헨 중앙역에서 RE 직행 열차를 타면 약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겨울에는 스키 명소로 유명하며, 여름에는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고, 하이킹과 패러글라이딩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이 작은 마을의 호텔 대부분은 숙박 요금에 알가우 패스(Allgäu Pass)가 포함되어 있어 지역 버스와 무제한 케이블카 이용권을 제공합니다! 하룻밤 숙박으로 이틀 동안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매우 경제적입니다. ⚠️ 산에 오르기 전에 공식 웹사이트의 실시간 카메라를 통해 산 위에 안개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개가 끼어 있으면 산에 오르는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2일 1박 추천 코스 ⛰️쾰레레크(Söllereck) 오버스트도르프 기차역 옆 버스 정류장에서 1번 버스를 타고 쾰레레크반(Söllereckbahn)으로 이동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오른 후 하이킹으로 내려오면 난이도가 매우 낮습니다. 또한 슈라텐방(Schrattenwang)을 따라 독일-오스트리아 국경을 넘어 오스트리아의 리츨른(Riezlern)으로 내려간 후 다시 버스를 타고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네벨호른(Nebelhorn) 네벨호른반(Nebelhornbahn)을 타고 두 번째 정류장에서 내려 건물 위층으로 올라가 다른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2224미터의 정상으로 이동합니다. 정상에는 여러 전망대가 있어 주변 산들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전 정류장으로 돌아와 지거자텔(Zeigersattel) 방향으로 표시된 표지판을 따라 하이킹(4번 코스)을 하면 높은 곳에서 제알프제(Seealpsee)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 정류장에서 왕복 약 1시간 소요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첫 번째 정류장으로 내려오면 인공 호수까지 쉽게 걸어갈 수 있습니다. 호수 주변에는 많은 소들이 있는데, 목에 달린 소 방울 소리가 딸랑딸랑 들려 매우 듣기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케이블카를 타거나 하이킹으로 산을 내려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