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고현성, 자성 년고가 중앙방송에 칭찬받았다

도시에서 오래 머물면 항상 옛 곳을 가보고 싶어지고, 물론 여기는 조용해야 하며, 사람들이 조용히 있을 수 있어야 하며, 서두르지 않고, 짜증나지 않아야 한다. 닝보 교외에는 바로 그런 옛 현성이 있는데, 거기에 들어서면 순식간에 명청 시대로 넘어간 느낌이 들고, 사람도 적고, 조용하다. 자성 고현성은 닝보시 강북구 자성진 노성구에 위치해 있으며, 성내에는 당시 현성의 구조와 다량의 명청 고건축이 보존되어 있다. 성 안을 거닐면 곳곳에 고풍스러운 대저택 깊은 뜰을 볼 수 있으며, 아늑하고 조용한 고성이다. 고성에 들어가는 데는 입장권이 필요 없으며, 성황묘 안의 년고 전시 진열관도 무료로 개방되어 있어서 산책하기에도 매우 편안한 선택이다. 입장권을 구매해야 하는 곳은 공묘, 현아, 학사관, 청도관 등이며, 모두 평탄한 소로이다. 거리가 좁아 고성 안에서는 차를 운전하기에 적합하지 않으며, 걷기가 힘들다면 삼륜차를 불러 다음 정류장까지 타고 가면 5위안 정도이다. 현아 서측은 성황묘와 자성 년고관이 있는데, 실물과 사진으로 년고의 제작 과정을 전시하고 있으며, 배가 고프면 중앙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된 자성 년고를 맛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