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돌아왔지만 마음은 여전히 에메랄드 시티에 머물러 있어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거든요

남창에서! 광야 속 푸른 비경을 찾았어요 마치 르누아르의 그림 속 에메랄드 시티에 들어온 것 같아요 돌다리를 건너 연둣빛 숲으로 들어가니 빛과 풀, 나무 그림자가 어우러져 고요함을 자아내요 동화 속 비경이 이 순간 현실이 되어 짙은 초록빛에 빠져들어요 녹도는 넓고 평평해서 걷기 좋아요. 양옆으로 키 큰 나무들(아카시아나무, 낙우송, 대나무 숲 등)이 우거져 그늘을 만들어 전혀 덥지 않아요. 마치 현실 속 에메랄드 시티 같아요 길가에는 물돌무화과나무, 이목면, 브라질 나무 등 다양한 꽃들이 있어서 때때로 꽃향기가 풍겨와요. 그 속을 걸으면 너무나 편안하고 여유로워요. 중간에 시안캉 저수지 호숫가를 따라 걷는 구간이 있는데, 산들바람이 불어오고 호수에 푸른 물결이 일렁이니 상쾌한 기분이 들어요. 도보 코스: 다랑 녹도 입구에서 들어가 약 1km 전진하면 달리는 사람 모양의 이정표가 보여요. 오른쪽은 관란 방향, 앞쪽은 광명 방향이에요. 관란 방향으로 가면 낙우송, 우물, 저수지, 자귀나무 숲, 대나무 숲 등을 지나게 돼요... 세속의 먼지에 물들지 않은 이 순수한 땅에 발을 들이면 마치 태고 시대로 돌아간 것 같아요. 사방이 울창한 원시림으로 둘러싸여 있고, 공기 중에는 신선한 음이온이 가득해서 숨을 쉴 때마다 마음이 상쾌해져요. 무화과 계곡은 자연 경관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많은 비밀을 간직하고 있어요. 이곳의 모든 돌, 모든 나무가 마치 오래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아요. 용감한 탐험가들이 발견하기를 기다리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