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절벽 위의 나미노우에구, 오키나와 총진수의 절경 촬영 포인트

나미노우에구를 방문할 때, 단순히 도리이 정문을 통해 들어가 참배하고 감상하는 것만으로는 아쉬움이 남을 수 있습니다. 몇 분만 투자해 측면의 고가 보행로를 따라 올라가면 절벽 위에 우뚝 솟은 나미노우에구와 나미노우에 해변, 그리고 층층이 펼쳐진 바다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나미노우에구는 오키나와의 총진수로, 바다를 마주하며 이 지역을 지켜보는 역할을 해왔으며, 옛날부터 어부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정신적 상징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나미노우에구의 역사는 14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류큐의 어부들이 말을 하는 신령석을 발견한 후 이곳에 신사를 세웠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설로는 진언종의 닛슈 상인이 류큐에 와서 구마노 신앙을 전파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나미노우에구의 주신은 이자나미노미코토로, 고사기에서 등장하는 이자나미이며, 구마노 신앙의 영향으로 하야타마노미코토와 후사키노미코토도 함께 모셔져 있습니다. 나미노우에구는 나가레즈쿠리 건축 양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신사와는 다소 다릅니다. 붉은 기와를 사용하고, 신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마이누 대신 류큐의 수호신인 시사(풍사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신도, 불교, 구마노 신앙이 융합된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나미노우에구에서는 귀여운 책가방 부적뿐만 아니라 반사 소재로 제작된 교통 안전 부적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소: 〒900-0031 오키나와현 나하시 와카사 1초메 25-11 🚗 모노레일 미에바시역에서 도보 15분, 또는 2번, 5번, 45번 버스를 타고 세이부몬역에서 하차 후 도보 5분 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