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랫동안 꿈꿔온 곳에 도착했다! 이곳은 모투다!

우연한 기회로, 나는 모투에 왔다. 모투는 중국 마지막으로 도로가 통하는 현이며, 해발 차이가 7000미터가 넘어 자연 자원이 매우 풍부하며, '세계에는 하나뿐인 모투가 있고, 모투는 온 세상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 있다. 모투로 가려면 모투 고속도로를 지나야 한다. 길 위의 가룽라 터널 근처는 여전히 눈과 얼음으로 덮여 있어 하얗게 펼쳐져 있다. 하지만 가룽라 산을 넘고 나면, 푸르른 녹음이 우거진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식생이 우거지고 강물이 힘차게 흐르며, 마치 남쪽 산속에 있는 것 같다. 길 위에서는 심지어 바나나 나무도 보여 정말 신기하다. 원래 모투 현의 모습이 좀 더 옛스러울 것이라 생각했지만, 현실은 전혀 다르다. 현내에는 상점들이 즐비하고 불빛이 찬란하여 번화하고 활기차며, 일반 도시와 다름없다. 숙박이든 식사든 모두 만족스럽게 해결할 수 있다. 모투가 준 놀라움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나는 여기서 어릴 적 교과서에서 본 야루쯔앙부 강의 대굴곡인 과과탕 대굴곡을 보았다. 교과서가 현실로 들어왔을 때, '만 권의 책을 읽고 만 리 길을 걷는다'는 것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왔다 갔다 바빠서 많은 사진을 찍지 못했다. 마지막 사진만 과과탕 대굴곡이고, 나머지 사진은 관광객 센터 근처에서 찍었다. 괜찮다, 모투, 우리 다음에 또 만나자!